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탄핵 반대 집회 개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17일 오후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5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윤석열 수호, 헌법 수호”, “대통령 수호, 자유 수호”를 외치며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 호국불교 성가 상임대표 웅천스님(법명 성호)은 “사법부는 이재명 측이 또다시 꼼수로 낸 법관 기피신청을 신속히 기각해 재판 지연을 막아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 변호인 측이 쌍방울 대북송금 공범으로 기소된 건에 대해 수원지방법원에 16일 법관 기피신청을 접수한 것을 비판했다.
자유통일당 임한나 경기도 청년대표는 “법치가 살아 있고 헌법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정당한 나라에서 살고 싶다”며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게 귀를 기울여 달라는 요청과 함께 연설을 시작했다.
임 대표는 “탄핵 특검 폭주로 대통령 직무가 마비된 지 오래인 상황에서도, 윤 대통령은 계엄 시에도 적법절차를 지켰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에 평화롭게 따랐다”며 “판사의 양심을 걸고 대한민국 국민을 ‘아무 죄 없는 대통령들을 두 번이나 탄핵시키는 불행한 국민’으로 만들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울산대학교 이재봉 교수는 “이재명은 자신의 방탄을 위해 입법독재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부정에 대해 모를 리 없는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피해를 볼까 봐 쉬쉬하는 것일 뿐”이라며 중국 선거 개입 여부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함께 싸워 달라고 촉구했다.
시민대표 김정현 씨는 “트럼프 1기 정부가 공자학원과 화웨이 장비를 철수시킨 바 있고, 우리의 경우 선관위까지 보안 낙제점을 받은 상황”이라며 “국산 투표분류기를 수입한 여러 나라에서 실제 부정 선거 논란이 일고 대선을 다시 치르게 되는 등, 선거 부정은 지금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문제”라고 국내 부정선거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대국본측은 같은 날 광화문 동화면세점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도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