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형 목사 설립’ 美 올리벳대학교, 지역교회 지도자들과 교류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캘리포니아 안자침례교회 매튜 네빌스 목사.  ⓒ올리벳대학교
▲캘리포니아 안자침례교회 매튜 네빌스 목사. ⓒ올리벳대학교

미국 캘리포니아 안자침례교회(Anza Baptist Church)의 매튜 네빌스(Matthew Nevills) 목사가 최근 올리벳대학교(Olivet University, 이하 OU)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나보다 더 소중히 여기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OU 설교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설교에서 네빌스 목사는 빌립보서 2장 3~5절 말씀을 바탕으로 신앙에 있어서 ‘겸손과 연합의 중심성’을 강조했다.

네빌스 목사 ‘신앙 공동체의 연합’이라는 포괄적인 주제 속에서 “진정한 겸손은 나를 낮추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며, 특히 복음을 위한 봉사에 있어서 그러하다”고 말했다.

그는 “겸손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우선시하려는 의식적인 결정을 필요로 한다”며 “동료의 영적 필요에 주의를 기울이고 복음 안에서 그의 역할을 받아들이라. 또 그리스도의 겸손을 영적 성장의 기초로 삼고, 특히 성탄절을 맞아 겸손한 마음으로 복음 안에서의 사랑과 연합을 전 세계에 전파하자”고 권면했다.

지난달 시작돼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중인 OU의 설교 시리즈는 기독교 공동체와 대학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OU의 학생, 직원, 교수진은 이를 통해 지역교회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성경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에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OU의 조나단 박(Jonathan Park) 총장은 “시간을 내어 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해준 지역 목회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그들의 메시지는 기독교 리더십과 봉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우리의 사명과도 강력히 공명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리벳대학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시 66:16)라는 모토로 장재형(미국 이름 장다윗) 목사에 의해 설립됐다. 설립자인 장재형 목사의 멘토였던 미션퍼스펙티브의 저자 故 랄프 윈터 박사의 이름을 딴 ‘랄프 윈터 도서관’(Ralph D. Winter Library)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그레이트커미션대학교(GCU.education), 하베스트대학교(Harvest.education), 주빌리대학교(JU.education) 등을 자매대학으로 두고 있다. 또한 미국 기독교대학 온라인 교육 평가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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