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내란선전’ 고발당한 전광훈 고문 “무고죄로 대응할 것”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北 지령대로 국가 전복 위해 움직인 것이 내란
간첩법 개정 반대하며 안전 위협한 것이 내란
이재명·박찬대, 숨지 말고 본인 이름으로 하라”

▲전광훈 의장.

▲전광훈 의장.

자유통일당 전광훈 고문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전 고문을 내란선전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24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전 고문은 “이는 곧 현명한 국민들이 박근혜 탄핵 때처럼 민주당 선동에 쉽게 속지 않으니, 이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데 기한 것”이라며 “민주당 내 고발인 명의 확인 후 우리는 무고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 고문은 ‘내란’에 대해 “국가적 사건이 있을 때마다 북한이 보내온 지령처럼 국가 전복을 위해 움직였던 국내 간첩 지원세력들의 국가 혼란 공작이 내란이다. 북한에게 송금을 하는 그런 정치인들의 행위가 간첩행위고 내란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국가 안보를 위한 간첩죄(법) 개정을 반대하며, 중국과 북한의 이익에 부합하는 행동으로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 진짜 내란이다. 자신들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검찰과 감사원의 활동을 방해하고,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예산을 삭감하면서 본인들의 월급만 올리는 행위가 총체적으로 내란”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직무유기 아니겠느냐”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계엄 전으로 회복했고, 계엄을 통해 오히려 민주당과 이재명의 반국가적인 행태가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는 뒤로 숨지 말고 자신 있으면 본인 이름으로 고발하기 바란다”며 “본인들 이름으로 고발하지 않는다면 무고죄가 두려워 꼬랑지 내린 걸로 알고, 국민들께 당신들의 비겁함을 알리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끝까지 민주당의 거짓 선동과 정치 공작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요, 자유 대한민국의 건국정신과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천만혁명으로 이 싸움에 함께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다음은 전광훈 고문의 성명서 전문이다.

▲‘대통령 불법탄핵 저지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 불법탄핵 저지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성명서]

더불어민주당이 저를 포함해 우파인사 다섯 명을 내란선전 혐의로 고발했다고 합니다. 이는 곧 현명한 국민들이 박근혜 탄핵 때처럼 민주당 선동에 쉽게 속지 않으니, 이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데 기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내란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국가적 사건이 있을 때마다 북한이 보내온 지령처럼 국가 전복을 위해 움직였던 국내 간첩 지원세력들의 국가 혼란 공작이 내란입니다. 북한에게 송금을 하는 그런 정치인들의 행위가 간첩행위고 내란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민주당에 내란의 의미를 확실하게 알려주겠습니다. 국가 안보를 위한 간첩죄 개정을 반대하며, 중국과 북한의 이익에 부합하는 행동으로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 진짜 내란입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검찰과 감사원의 활동을 방해하고,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예산을 삭감하면서 본인들의 월급만 올리는 행위가 총체적으로 내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안 하는 것이 직무유기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계엄 전으로 회복했고, 계엄을 통해 오히려 민주당과 이재명의 반국가적인 행태가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내 고발인 명의 확인 후 우리는 무고죄로 대응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는 뒤로 숨지 말고 자신 있으면 본인 이름으로 고발하기 바랍니다. 본인들 이름으로 고발하지 않는다면 무고죄가 두려워 꼬랑지 내린 걸로 알고, 국민들께 당신들의 비겁함을 알리겠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우리는 끝까지 민주당의 거짓 선동과 정치 공작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요, 자유 대한민국의 건국정신과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천만혁명으로 이 싸움에 함께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24일
전광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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