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아성켐 통해 인보이스 발행
국내 중소기업이 필리핀에서 광물 정광을 직수입하는 데 최초로 성공하며 금 제련 산업의 새 장을 열었다. 아성켐은 ‘베스트캅’ 장철훈 회장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필리핀 카가얀 데 오로시 지역의 광물 정광 23.7톤을 전량 정상 무역 루트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입은 국제 해운사 CMA CGM Asia Shipping을 통해 진행됐으며, 선하증권(B/L) 공식 발표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마닐라항에서 출발한 화물은 SHENG AN 선박을 통해 부산항으로 운송됐다. 전체 물량은 23개의 벌크백으로 포장된 23,720kg 규모다.
특히 이번 수입은 모든 법적 절차와 규정을 준수한 완벽한 합법적 루트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하증권 번호 CPC0246276을 통해 확인된 이번 거래는 투명한 국제 무역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장철훈 회장은 “이번 성공적 수입을 통해 중소기업도 정상적인 루트로 해외 광물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중소기업의 해외 광물 자원 확보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정상적인 무역 경로를 통한 수입이라는 점에서, 향후 유사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베스트캅과 아성켐은 이번 수입을 시작으로 필리핀과의 지속적인 교역 관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통해 국내 금 제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더 큰 규모의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