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주사파 척결! 자유민주주의 수호’ 광화문 국민혁명대회 예정
전광훈 국민혁명 의장이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 ‘광화문 국민혁명 대회’가 12월 28일(토) 오후 1시, 이순신 장군 동상부터 대한문 일대까지 열린다. 이날 집회는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권한대행에 의한)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 집회의 연장선으로, 한덕수 권한대행까지 탄핵을 시도하며 대한민국을 두 차례 연속 무력화하려는 야당에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 의장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또한 ▲23일 일산·파주 ▲24일 구리·천안 ▲26일 대전·충북에서 ‘자유마을 대회’를 열어 28일 집회에 총결집할 것을 지지자들에게 독려했다. 대국본 관계자는 “야당의 비상식적 탄핵 남발로 국정 초토화를 우려하는 국민이 많아지면서, 광화문으로 나올 것을 촉구하는 전국 순회가 잇달아 지지층을 모으고 있다”며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파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이 집회에 200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국본 측은 이어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엄 선포 이전 수준 이상으로 반등한 점을 들어, “광화문 집회를 통한 보수 결집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며 “앞으로 광장의 민심이 탄핵 정국을 타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 의장은 야권 및 진보단체의 한남동 집회에 맞서기 위해 신혜식 전 자유통일당 미디어홍보본부장을 필두로 대통령 관저 앞에서 12월 23일부터 연일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집회 현장에서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이 폭력 행사와 대북제재 해제 요구를 동반하며 야권의 본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며 “끝까지 싸운다는 대통령에게 힘을 주고, 우린 이번 토요일도 광화문으로 나와야 한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