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일부 언론이 30일 전광훈 목사의 발언 일부를 왜곡해 음해 보도를 한 데 대해 사랑제일교회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유감을 표명하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들은 전광훈 목사가 이날 유튜브 생중계 도중 이번 참사에 대해 “영적으로 보면 사탄이 이번 참사를 일으켰고 하나님이 허락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사랑제일교회는 “먼저 전 국민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준 무안 공항 사고와 관련하여 방송에서 언급한 발언 일부를 왜곡하려 음해성 기사가 보도된 것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그동안 일부 언론에서 반국가세력 척결 운동에 앞장 서온 전광훈 목사 죽이기를 해온 것이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이러한 국민적 애통한 사건마저도 사람을 죽이는 일에 악용하는 일부 언론의 악의적 행태는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 방송에서 언급한 발언은 사탄이 어떠한 일을 할지라도 그 사탄이 일으키는 악한 일들까지도 결국은 하나님의 주권 하에 이루어진다는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인 교리의 일환으로 언급한 것으로, 이것을 부인하는 것이 오히려 이단일 것”이라며 “더욱이 사건 보도를 접하자 마자 피해자를 기리고 국가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하여 이번 주중에 예정되어 있던 탄핵 반대 길거리 집회를 모두 중단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보도를 내보낸 것에 대하여는 오히려 국가 비극 사태에 대하여 항상 정치적으로 악용해 왔던 좌파 진영의 습관이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이 발언에 대하여 왜곡보도를 하도록 종용한 단체 역시 종북적 활동에 중심을 둔 그 본질이 심히 의심스러운 단체인 바, 이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선전선동만을 일삼는 단체의 제보에 기생하여 반국가적 행태에 동조하는 일은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언론을 빙자하여 오직 복음과 나라를 걱정하는 일념으로 활동해온 개인에 대하여 악의적 폄훼를 의도적으로 반복하는 언론과 언론에 대하여도 종북주의자와 같은 반국가세력으로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러한 범죄적 보도에 동참하는 모든 언론과 기자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을 비롯한 법적 책임을 끝까지 철저히 추궁하여,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이러한 역사적 범죄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