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헌법 안에서 부정선거 문제 유일한 해결책 계엄뿐이라 판단”
“北, 적화통일 포기 않고 계속 대한민국 내부 반란 조장
북·중 해킹부대, 선거 좌우… 야당 의원 중 절반이 가짜
거대 야당, 식물 대통령 만들려 해… 여당 내에서도 반란
국민들, 진실 깨닫고 광화문과 관저에서 나라 지키는 중”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비상계엄 및 탄핵 사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장신대 김철홍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 기자회견에는 국민혁명 전광훈 의장, 헌법학자 김학성 교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이동호 박사,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황중선 장군 등이 참석해 발언했다.
전광훈 목사는 “왜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이와 같은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졌는가? 북한이 해방후 한 번도 적화통일을 포기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며 “그간 대한민국은 위기 때마다 이승만·박정희 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나타나 엄청난 발전을 이뤘지만, 북한은 끊임없이 내부 반란을 조장했다”고 했다.
전 목사는 특히 부정선거 문제에 대해 “급기야 북한과 중국의 해킹부대가 윤석열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선거를 좌우했다. 야당 국회의원 중 절반이 가짜”라며 “윤 대통령은 이 사실을 알고 이를 헌법 안에서 해결할 유일한 길은 비상계엄뿐이라 판단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진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거듭 언급한 ‘반국가세력’에 대해 “정부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대통령이 인선한 공직자들을 22번 탄핵해 식물 대통령을 만들려 했던 거대 야당, 부정선거로 당선된 가짜 국회의원들, 여당 내 반란 세력” 등을 꼽았으며, 그들의 실체가 이번 계엄을 통해 드러났다고 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북한의 간첩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광화문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이미 대한민국은 북한에 먹혔을 것”이라며 “제 실력으로는 광화문에 천 명도 못 모은다. 그런데 지금 광화문과 대통령 관저에 엄청난 인파가 모여 나라를 지키고 있고, 윤 대통령의 지지율도 다시 오르고 있다. 이것은 국민들이 진실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또 자신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받았다며, 그때 트럼프에게 한국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호 박사는 “한국 우파운동의 주축은 첫째는 기독교, 둘째는 안보단체들이다. 또 전국 3,506개 마을 전체에 주사파에 대항하는 마을 조직인 자유마을이 있다”며 “이들이 지난 2019년 10월 혁명을 주도했던 것은, 문재인의 친북활동에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번에도 반국가세력의 반란을 저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박사는 “주사파 출신으로서 전향한 저는 누구보다도 그들에 대해 잘 안다. 현재 한국 상황은 단순히 여·야의 권력 다툼이 아니라, 꾸준히 대한민국을 전복하려 했던 세력과 그에 맞서 대한민국을 수호하려는 세력 간의 전쟁”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배후에도 친북 주사파 조직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학성 교수는 헌법상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 권한이 있으며, 이번 계엄은 ‘국헌문란’과 ‘대규모 폭동’이라는 내란 구성 요소가 모두 없기에, 내란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황중선 전 장군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강화해 ‘군사동맹을 넘어 가치동맹으로까지’ 승화시킨 공로를 강조하며, “그러나 야당은 그런 대통령에게 발목 잡기만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에 대해 군이 제대로 된 기강을 보이지 못한 점을 개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