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우원식 국회의장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과반수’로 진행한 것 지적

▲배경혁 자유통일당 정책국장이 서울중앙지검에 우원식 국회의장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자유통일당

▲배경혁 자유통일당 정책국장이 서울중앙지검에 우원식 국회의장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자유통일당

자유통일당이 지난 3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배경혁 자유통일당 정책국장은 “우 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형식적 국회 의사 진행권이라는 권리를 위법하고 부당하게 사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의장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 시 의결정족수를 대통령과 같이 ‘국회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국회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무위원 등에 대한 탄핵 의결정족수인 ‘국회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와 국회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진행함으로써 직권을 남용했다는 주장이다.

배 국장은 “우 의장의 권리남용으로 한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가결됐다”며 “이로써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한 대행의 모든 권리행사가 방해된 것은, 결국 우 의장의 직권남용 행위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해 자유통일당이 고발장을 낸다”며 “피고발인 우 의장을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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