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칼럼] 진정한 용기는 만용이 아니라, 정교함이다

기자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우리는 용기라 하면, 무조건적 돌격대식이고,
혹은 대단히 동적이며, 어떤 일이든 거친 내지름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용기 있는 사람 하면,
아주 거칠거나,
혹은 대범하게 어떤 일을 썩썩 처리하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용기라는 것을 표현하기에는 다른 면이 많습니다.

진정한 용기는 만용이 아니라, 정교함입니다.
감정을 넘어서고,
감정을 품어도, 필요에 따라,
전혀 그 감정을 배제하고 냉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용기는 뜨거움을 수반하기도 하나,
때로는 차가운 냉정을 포함해야만 불에 데어 난리치지 않고,
의연히 그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로 인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과 힘과 위로를 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슴이 뜨거운 것이 가장 큰 덕목이 아니라,
그것을 완결하여 실제적 도움, 혹은 힘, 기쁨과 능력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정이 중요하다 하나,
결과를 염두에 두지 않은 과정은, 무의미한 유치 유희에 불과합니다.

이제까지 어떻게 지내 왔나도 중요하지만,
지금 어떠한가도 중요합니다.

진정한 용기는 정교함입니다.
끝의 아름다움을 완결 완성하는 맺음의 미학을 소유합니다.
내지르는 용기보다 성숙해, 완성하고 완결하는 용기를 소유하기를 기도합니다.
꿈을 꾸는 것을 넘어, 꿈을 이루는 성도가 되기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열 번 용감한 사람 꿈꾸는 것보다, 한 번이라도 진정으로 이룰 것 이루고 마침표 찍고 넘어가소서.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GN 인도네시아 선교 다큐멘터리

CGN 인도네시아 선교 다큐멘터리 공개

선교 미디어 CGN 인도네시아 지사에서 제작한 선교 다큐멘터리 이 기독 OTT 퐁당과 CGN 유튜브에 공개됐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가 이슬람교인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지만, 크리스천이 …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미래목회포럼

“신앙의 뿌리 고향 교회… 설에 방문하면 은혜 더 많을 것”

하나님 사랑 흘려 보내는 귀한 일 어머니 같은 교회들 품고 협력을 미래 목회 위한 새로운 장 열릴 것 연대 차원에서 의지 갖고 방문을 정서적 거리 멀어져… 동행해야 운동성 살아나, 도시 교회도 건강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에…

카터 장례식

김장환 목사, 카터 전 美 대통령 장례식 한국 대표 참석

신실한 신앙인이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Jimmy Carter)의 장례식이 9일 오전(현지시간) 엄수된 가운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장례식에 참석했다. 미국 제39대 대통령이자 최장수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기도로 세워진 대한민국, 다시 기도로 일어나자”

대한민국이 헌정질서 붕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도와 행동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시작된다. 이 기도회는 이후 매주 토요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

성시화

“집시법 일부 개정안, 동성애 반대 주장 형사처벌 우려”

개정안, 반복적 혐오표현 금지 성별·종교·장애 등 특정 대상 윤건영 의원 등 23명 발의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시위 때문? 특정인 위해 법률 제정 옳은가 목회자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전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을 …

유스원크라이

유스원크라이 “기독 청년들, 정체성 분명하면 ‘현타’ 없어”

1월 19일 연무대 군인교회 집회 개그맨 이정규 사회, 뮤지컬 등 영적 회복과 재무장, 부흥 목적 말씀과 삶 가운데 간극 없도록 일상에서 복음 살아내는 훈련 풀어짐, 신실하신 하나님 신뢰 4년째를 맞이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들의 기도’ 유스원크라이(…

신년 하례회

“절대 권력은 절대 타락… 삼권분립으로 민주주의 세워야”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상임회장 이선 목사)가 10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2025년 신년하례회를 드리고,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 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하나 될 것을 촉구하며 샬롬의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했다. 특히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