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좌와 싸우지 않는 가짜 보수정당은 존재 가치 없어”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자유통일당, 국힘 해산 범국민운동 주장

▲이종혁 전 의원(현 자유통일당 혁신위원장 겸 사무총장).

▲이종혁 전 의원(현 자유통일당 혁신위원장 겸 사무총장).

자유통일당 이종혁 사무총장 겸 혁신위원장이 20일 “국민의힘, 이제는 국민이 해산시켜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자유통일당은 원외 정당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민주당의 반헌법적 폭거에 맞서 대통령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가열차게 투쟁해 왔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체포되고 구속된 초유의 사태 앞에서도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 있는 대응 대신 무책임, 무대응, 그리고 무능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은 극좌 세력인 민주당과 싸워 달라는 기대를 담아 국민의힘에 표를 줬다”며 “하지만 이들은 투쟁 의지 없이 우왕좌왕하며 눈치만 보고, 보수의 정체성을 스스로 포기해 버렸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애국시민들이 광화문 등에서 장외 집회에 나서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을 끌어올렸음에도, 국민의힘은 이를 자신들의 성과로 착각하고 있다”며 “그들은 마치 냄비 속 개구리처럼 싸울 의지도, 비전도, 전략도 없이, 104명의 의원 명의로 계엄특별법을 발의하는 정치적 무능을 저질렀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 전선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고 했다.

또 “극좌세력인 민주당과 싸우지 않는 가짜 보수정당은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다”며 “이제 보수 애국 국민들은 새로운 대안을 선택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보수 대표성을 무장해제시키고, 해산을 논의할 때”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자유통일당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 역사를 선언한다”며 “이제 국민의힘을 해체하자! 후손과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힘 해산 범국민운동을 전개하자! 자유통일당이 그 선봉에 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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