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또 가득 메운 애국 시민들… “자유민주주의 위해 尹 지킨다”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청년층 아스팔트 참여 확대로 대통령 지지율 견인

전광훈 의장 “종북사상 가진 이재명과 함께 못 해”
김종대 대표 “‘계몽령’ 파라솔 운동 전국 확산할 것”

▲25일 개최된 광화문 국민대회를 무대에서 바라본 모습.

▲25일 개최된 광화문 국민대회를 무대에서 바라본 모습.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1월 25일 세종문화회관부터 대한문 일대까지 열린 광화문 국민대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국민적 의지를 또다시 각인시켰다. 이날 집회는 법원이 24일 윤 대통령 구속 연장을 기각한 이후,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과 직무 복귀를 강력히 촉구하는 자리였다.

전광훈 대국본 국민혁명 의장은 “광화문 운동 참여자 중 70%는 기독교인이라서 이재명과 같은 종북 사상을 지닌 사람과 절대로 뜻을 함께할 수 없다”며 “이재명은 결국 대한민국을 연방제 통일로 이끌 것이며, 우리는 이에 반대해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자유통일을 이루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광훈 대국본 국민혁명 의장.

▲전광훈 대국본 국민혁명 의장.

아울러 전 의장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VIP로 참석해 워싱턴의 정치권과 연결된 주요 로펌과 회의를 통해 미국의 협력을 요청했다”며 “윤 대통령의 석방과 관련해 국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막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외교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대 대국본 대표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연장 기각은 애국우파가 함께 이뤄낸 승리”라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명언을 인용해 보수 진영의 결집과 애국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김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무효화하고 반국가세력 척결과 애국운동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이제 새로운 시작”이라며, ‘파라솔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전국 읍·면·동마다 조직된 자유마을 파라솔을 통해 ‘계몽령’ 전단지를 배포해,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자유를 지키기 위한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애국운동이 일상 속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피켓을 들고 있는 시민들.

▲피켓을 들고 있는 시민들.

▲피켓을 들고 있는 시민들.

▲피켓을 들고 있는 시민들.

이건희 트루스포럼 성균관대 대표는 “우리가 문재인과 투쟁하며 어렵게 정권을 되찾았는데, 종북세력이 다시 대통령을 탄핵시키려는 시도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것은 한 사람을 위한 일이 아닌,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통령을 잃는다면 우리는 자유인이 아니라 공산주의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눈을 뜨고 (정치권을)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국민들이 광장에서 투쟁하는데 당신들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강력히 투쟁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젊은 지지자들도 연사로 나서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애국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부천에서 온 한 대학생은 “헌법이 보장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며 민주당의 연이은 검열 논란을 지적했다. 청년 배우 안세로는 이번 광화문 국민대회를 “3.1운동과 4.19혁명 정신을 계승한 독립운동”이라 표현하며, 이 집회가 국민적 항거임을 강조했다. 남편과 아기와 함께 참석한 한 여성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공산주의와의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모든 세대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함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청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세대 간 통합의 모습을 보여 줬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2030 세대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며 그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 국민대회 전경을 찍은 드론 사진.

▲광화문 국민대회 전경을 찍은 드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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