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투블럭 청년’과 연관성 부인… 허위사실 법적 대응 의지 시사
운정참존교회 담임 고병찬 목사가 최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과격 시위와 관련, 소위 ‘투블럭 청년’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고 목사는 27일 운정참존교회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물을 통해 “어제 26일 주일에는 SBS방송국 <그것이 알고 싶다> 팀들이 약속도 없이 취재하러 찾아 왔었다. 뿐만 아니라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평화나무 등등의 여러 언론사에서 문의와 취재 요청이 있었다”며 “그 사안의 내용은 19일 새벽 서부지법 폭력·방화 사건 용의자인 일명 ‘투블럭 청년’이 운정참존교회 성도인가? 교회에서 그를 사주했는가?’이다”라고 했다.
그는 “투블럭 청년의 거주지가 파주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국교회와 운정참존교회를 연관 지으려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해본다”며 이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투블럭 청년이 운정참존교회 성도인 것처럼 방송을 했고, 이후 맘카페, 좌파 유튜브, 블로그 및 카페들이 이를 확산시켰다고 했다.
그는 “그로 인해 운정참존교회는 이단·사이비 보다 수준 낮은 교회로 인식됐다. 뿐만 아니라 전도의 문이 막혀버렸다”며 “투블럭 청년은 운정참존교회 성도가 아니며, 고병찬 목사는 어떠한 폭력·방화도 성도들에게 교육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또 “코로나 기간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한 명도 없었는데 파주지역에 코로나를 퍼트렸다는 거짓을 맘카페 일부 (이용)자들이 퍼트려 운정참존교회와 한국교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건이 있었는데, 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며 “그 당시에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교회의 선한 이미지를 생각해 참고 참고 또 참았지만, 이번 서부지법 폭력·방화 사건은 사안이 다르기에 허위 유포자들에게는 반드시 민·형사상의 고소가 있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