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추운 날씨에도 기도와 찬양으로 중무장해 외치는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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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온전한 것이 올 때까지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온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지어다 모든 화평한 자의 미래는 평안이로다 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하리니 악인의 미래는 끊어질 것이나 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 그는 환난 때에 그들의 요새시로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도와 건지시되 악인들에게서 건져 구원하심은 그를 의지한 까닭이로다(시편 37:37-40)”.

엊그제만 하더라도 ‘2025년에는 나 자신이 변화하겠다’고 결심한지 벌써 1개월이 지났습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옛 말을 실천하려 그러는지, 필자 자신부터 마음가짐이 흐트러져 가는 것 같아 심히 안타깝습니다. 점점 더 빨라지는 세월 앞에 마음만 무거워지는 같아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구정을 맞아 사랑하는 자녀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기쁨과 석별의 아쉬움은 인간의 마지막 때를 이미 준비하는 것 아닌가 싶어, 때로는 마음이 서글퍼집니다. 만날 때는 그렇게도 기쁘고 즐겁고 행복했는데, 막상 헤어지려니 서글픈 마음이 훗날 세상과의 이별을 예고하는 듯 서로 헤어짐이 점점 익숙해져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위 시편은 악인을 불평하거나 시기하지 말라는 소극적 권면으로 시작해, 주님의 충만한 인자하심을 의지하고 기뻐하여 잠잠하고 참으며 기다리라는 적극적 권면으로 믿음의 바른 길을 밝힙니다. 악인은 풀 같이 곧 시들어 버리나, 의인의 길은 형통하다는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또 의인의 종말은 평화이나, 악인의 종말은 멸망임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허탄한 말, 거짓된 주장을 하는 사람은 아무리 진리를 가장하고 나선다 해도 악인의 운명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자녀 된 자의 성품은 겉으로만 꾸며서 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국회 야당 대표라는 분은 자신의 모든 거짓을 포장하기 위해 갖은 권모술수를 쓰고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 그 영혼이 참으로 측은합니다. 거짓말은 계속 거짓말을 낳고 낳은 거짓말을 또 이용하는 안타까운 모습은, 멸망의 때에 바나나 껍질 벗겨지듯 낱낱이 다 드러날 것입니다. 그것을 왜 모르고 지금까지 악인의 굴레를 쓴 채 나라와 백성을 속이면서 권력을 잡으려 하는지,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며 우리는 그 선물을 받게 됩니다. 즉 그것이 우리가 거하는 생명의 집입니다. 그가 도움을 주시고, 우리는 그의 보호 속에서 그에게로 피합니다. 모든 거짓과 악행으로부터 의인을 구하시는 이치가 여기에 있습니다.

구원은 아무데서나 찾아지는 물건이 아니고, 죄는 우리가 피한다 해서 피해지는 물건이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여 죄악을 피하고 주 안에서 구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의인이 하나님께 의지하는 까닭입니다.

악인의 성공은 일시적일 뿐입니다. 지금 나라 안에서 이뤄지는 악인들의 활개치는 모습은 처음에 자신들이 승리한 듯, 세상을 다 잡은 듯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더니, 이제 점점 쇠약해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진리가 차츰 드러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조용히 참고 기다림으로써 악을 극복하고 악과 불의에 대하여 시기하고 분노하며 대항하지 말라고 말씀 하십니다. 따라서 이 시편은 예수께서 가르치신 네 번째 복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해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마태복음 5:10)”.

그러므로 의인들의 구원은 악인들의 사악함을 인하여 좌절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만이 의인의 피난처 되시는 것입니다. 악인의 모든 궤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의인으로 하여금 약속의 유업을 얻게 하신다는 결론입니다.

지금 나라 안에서는 대통령을 탄핵하는 종북 세력들이 국가를 전복하려 갖은 멍에를 씌우고 있습니다. 반대편 국회의원 과반수를 이용해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 대통령까지 구속시킴으로써, 민심은 더욱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그들이 즐겨 써먹던 여론조사마저 그들을 떠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민심은 천심’은 어제오늘 사용되던 말이 아니라, 오래 전 조상 때부터 전해져 오며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교계에서 목사님들이 똘똘 뭉쳐 이를 저지하고 나섰습니다. 기도와 찬양으로 중무장한 신앙인들은 이 추운 날 모진 칼바람 속에서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신앙인들은 이를 적극 수용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와 찬양으로 돕고 있는데, 그렇지 못한 신앙인들은 오히려 이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보면서 마치 이단 사이비라며 노골적 핀잔과 욕설까지 서슴없이 토해내며 악인들을 더 이롭게 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참고 기다리라고 하셨지만, 무대응은 하나님도 결코 기뻐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도 있듯이, 기도로 건국한 이 나라가 좌경 세력이나 공산 세력에 의해 멸망해서야 되겠습니까?

일제강점기와 6.25 사변 때도 신앙인들의 활약상은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나라를 뺏긴다면, 신앙인들에게도 절망일 뿐입니다. 지금 북한에 있는 믿음의 식구들을 보십시오. 토굴 속에서 자유와 통일을 기다리며 숨죽여 예배드리고 있는 그들의 아픔을 한 번쯤 생각해 보셨는지요!

적극 동참하진 못할망정 재를 뿌리는 처사는 옳지 않습니다. 다시 주님께로 시선을 향하며, 다함께 나라를 구하는 일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심지어 일부 목사님들께서는 설교 시간에 나라를 위한 말씀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은 주님의 종들은 이 기회에 목회의 자리에서 내려오시길 바랍니다. 목회를 하면서 좌경 사상에 빠지거나 공산당을 이롭게 하는 분들은 고요히 떠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떻습니까. USB로 핵 기술을 넘겼다고 북한 고위층에서 증언한 바 있고, 날아간 원전 수출 시장만 1,000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국민의 그릇된 지도자 선택이 국가 장래를 다 망쳐놓은 것입니다. UAE 원전 수출이 시작되는 시점에 문 전 대통령이 나타나 1,000조 원전 시장을 잃고 말았으니, 얼마나 통탄스러운 일 아니겠습니까?

문 전 대통령의 탈원전 이후 중국이 4대 분야 우리 기술자들을 빼갔다고 합니다. 심지어 원전에 관심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도 우리 기술자 400명을 빼갔다고 합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원자력 발전을 소개한 미국인은 “에너지는 땅 속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 머릿속에서도 나온다”고 했답니다. 머리에서 나오는 전기가 원자력입니다. 무지와 무식으로 그 원자력을 짓밟고, 그런 적 없다고 딴청까지 부린 주인공이 바로 문재인 전 대통령입니다. “대한민국 원자력 역사가 피를 토할 일”이라고 언론계 전 사장이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나라 국민의 안위와 행복한 삶을 위해 정치를 해달라며 뽑아줬는데 나라의 미래를 망쳐놓은 결과를 낳았으니, 참으로 참담한 일 아닌가요?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모진 추위와 더위를 감내해 가며, 오직 배 곯지 않고 하루 세 끼 밥이라도 풍족하게 자녀들에게 먹여주고 싶어 굶어가며 나라 경제를 이룩했는데, 좌경 사상에 빠져 시위와 데모를 좋아하는 자들의 그릇된 사상 때문에 후손들이 견뎌야 할 삶의 무게를 어쩌란 말입니까? 이제 그런 철지난 이념에서 헤어 나와야 할 것입니다.

조국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면서 일찍이 공산주의와 최전선에서 싸워가며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자율과 규율, 권리와 책임, 지성과 교양, 역사와 영웅, 미래와 혁신이 동반되는 초일류국가가 되어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불길을 다시 지펴내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독립정신’으로 건국과 호국을 이루었고,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으로 조국 근대화를 이미 달성했습니다.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온전하고 정직한 사람을 뽑아, 다시는 이 땅에서 억지 논리로 맞서는 저 불순한 자들이 교육에서부터 경제, 국회까지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국민들이 깨어나야 하겠습니다.

고향과 친척, 그리고 지역이기주의와 학연의 늪에서 헤어 나온 새롭고 신선한 인재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신실하고 정직한 자들을 뽑아, 다시 한 번 세계가 놀라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가만히 앉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기도하면서 행동으로 옮기며 실천하는 크리스천들이 되어, 온전하고 정직한 하나님의 백성들로 거듭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명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천국 시민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온전한 것이 올 때까지 인내하며 싸우는 주님의 군병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이효준 장로.

▲이효준 장로.

이효준 장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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