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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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요즈음 우리나라는 신문을 읽거나 TV 뉴스 보도를 들으면 그야말로 혼돈 상태다. 모든 게 멈춰버린 통치 불능의 무정부 상태에 가깝다. 지휘 체계가 무너지자 불안한 국민은 거리로 나서고 있다. 국격은 추락하고 경제도 불확실해져서 안갯속이다. 초유의 사태로 국정이 마비되고 그 피해는 국민이 고스란히 입고 있다. 정부와 정치는 지금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 국민은 세상이 한번 확 바뀌기를 원한다. 좀 더 상식이 통하고 선하고 정직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정착되길 원한다. 성경적으로 표현한다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원한다. 거짓되고 포악하며 불법이 난무하고 악한 자가 왕 노릇을 하는 세상이 아닌, 정의와 공의가 넘쳐 흐르는 상식적이고 평화로운 나라가 이 땅에 정착되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코드가 있을까? 사법부나 입법부나 행정부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나라를 구성하고 있는 국민의 의식이다. 국민의 생활 태도나 사상이 의식의 척도를 가름한다. 그래서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 생긴 것이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 난국을 이겨낼 수 있다. 삭개오가 예수를 만나 변화돼 여리고를 변화시킨 것처럼, 예수 믿는 자의 변화된 모습 속에서 사회와 세상은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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