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모바일이 10일 입장문을 통해 “탄핵 무효 운동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퍼스트모바일 측은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 퍼스트모바일이 탄핵 무효 운동과 연계된 것처럼 서술된 것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자 입장을 밝힌다”며 “퍼스트모바일은 대국본 집회에 홍보 차원에서 참여했으며, 이는 기업의 독립적인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퍼스트모바일은 탄핵 무효 운동과 관련이 없으며, 탄핵 무효 운동 전부터 집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왔다”고 했다.
이어 “대규모 모임에서 기업들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것은 일반적인 사례이며, 방송사·유튜브·신문 등에서도 공익적인 목적과 함께 기업 광고가 이루어지는 만큼, 집회 현장에서 기업이 홍보 활동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될 이유는 없다”며 “퍼스트모바일은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주요 플랜이 약 50% 저렴하게 설계된 알뜰폰 사업자로, 단순한 온라인 개통 방식이 아닌 시니어 안심폰 서비스를 지향한다. 일반 알뜰폰과 달리 직접 찾아가서 가입을 도와드리고,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300만 원까지 보장하며, 혼자 계신 부모님이나 가족이 24시간 통화가 없을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안녕 서비스’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기능까지 포함된 시니어 맞춤형 요금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 가격만을 비교하는 것은 부정확한 보도라고 밝혔다”며 “또한 퍼스트모바일은 자유통일당의 민간 연금 정책 취지에 공감하여 참여할 의향을 밝혔으나, 이는 기업의 독립적인 결정이며 특정 정치 활동과는 별개다. 이를 퍼스트모바일의 운영과 연결 짓는 것은 부정확한 정보 전달”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