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나라 살릴 희망은 한국교회뿐… 3.1절 1천만 국민혁명”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자교총·전지연, 3.1절 총동원령 위한 전국 대표 모임 개최

국가 해체 위기인데, 한마디도 선지자적 설교 않아
국힘, 이승만이 세우고 박정희가 일으킨 나라 망쳐
‘헌법 위의 권위’가 국민저항권… 1천만 일어나야

자유통일을위한교회총연합(자교총)과 전국지역교회연합(전지연)이 3.1절 광화문 국민대회에 1천만을 결집시켜 국민저항권으로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14일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3.1절 총동원령을 위한 전국 대표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대회사를 전한 국민혁명 의장 전광훈 목사는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이 연방제로 북한에 넘어가느냐, 아니면 자유를 지켜내느냐 대충돌 위기를 겪고 있다”며 “그리고 이 모든 책임은 한국교회에 있다”고 했다.

전 목사는 “이렇게 국가가 해체 위기에 있는데도, 목사님들이 그것에 대해 한마디도 설교하지 않는다. 옛날에는 예배 대표기도 때마다 항상 북한의 동포들을 위해 기도했는데, 요즘은 그것도 잘 하지 않는다. 다 제사장만 하려고 하고, 선지자 역할을 하려 하는 사람이 없다”며 “그러나 책망이 없는 설교는 죽은 설교”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승만이 세우고 박정희가 일으킨 나라를 망친 사람들”이라며 “민주당은 어차피 지령받는 놈들이니 그렇다 쳐도, 국힘은 왜 그러는가. 그들이 108석을 갖고 잘 버티기만 했어도 윤석열이 감옥 갈 일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니 희망은 결국 한국교회뿐이다. 우리 후손들이 북한과 같은 나라에서 살게 할 것인가”라며 “이를 막으려면 3.1절 때 광화문에 1천만이 나와야 한다. 헌법 위의 권위를 가진 것이 국민저항권”이라고 했다.

그는 “4.19 때 국민저항권으로 정치 체제를 다 바꿨고, 부정선거 책임자들은 다 죽었다”며 “지금 대한민국도 어느 한 군데만 고쳐서 쓸 수가 없다. 완전히 다 무너졌다. 그러므로 1천만 국민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날 헌법학자인 김학성 강원대 명예교수는 “헌재는 대통령 측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거지 동냥으로 짓밟지 말라.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들, 특히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신문은 이번 탄핵심판의 분기점일 될 것”이라며 “또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니 빨리 먼저 해야 하는데 계속 미루니 속이 터진다”고 비판했다.

강북성산교회 홍동명 목사는 “이승만이 기독교 입국 신념으로 박헌영을 쫓아내고 박정희가 혁명을 일으킨 뒤에는 공산주의를 말도 못 꺼낼 시대가 됐는데, 잘못된 지도자들과 그들에게 훈련받은 이들이 나라를 이념 혼란 상태로 몰고갔다”며 “이번이 최후의 승부다. 패배하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에 빠진다. 반드시 종북·종중 세력을 말살시켜야 한다”고 했다.

평택순복음교회 강헌식 목사는 “우리가 반장 선거만 해도 투표지 하나만 잘못돼도 다시 한다. 부정선거에 대해서는 전 국민이 들고 일어나야 한다”며 “전광훈 목사님이 서슬 퍼런 문재인 정권 시대에 3번 감옥에 다녀오면서까지 싸워서 정권을 교체했는데, 이 정권이 중도에 좌절되지 않도록 3.1절에 광화문에 1천만이 모여야 한다. 손현보 목사님도 수고하지만 하나로 모여야 한다. 그러면 이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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