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3.1절 1천만 결집하면 선관위·공수처·헌재 해체”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수도권 자유마을 대회 개최

너무 긴 평화로 국민들 정신 병들고 국가 전체 무너져
나라 살릴 길은 1천만 조직뿐… 전국 순회로 열기 결집
여-야, 진보-보수 아닌, 대한민국과 반대한민국의 싸움

▲참석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참석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자유마을이 3.1절 광화문 국민대회 1천만 조직을 위해 전국적 바람몰이에 나섰다. 자유마을은 17일 오후 사랑제일교회에서 수도권 자유마을 대회를 개최했고, 이어 이번 주 내내 대구, 대전, 부산에서 잇달아 국민대회를 열 방침이다.

대회사를 전한 국민혁명 의장 전광훈 목사는 “우리가 북한에서 사느냐 대한민국에서 사느냐 이 모든 것이 3월 1일에 결판난다. 그래서 그날 광화문에 1천만이 모여야 한다”며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이번에 1천만을 조직해 국민혁명에 성공하면 반드시 자유통일이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것, 즉 선관위·공수처·헌재 해체가 이뤄진다”고 했다.

▲전광훈 목사.

▲전광훈 목사.

전 목사는 “언제까지 이런 상태로 살아야 하느냐. 이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우리는 너무 긴 평화로 인해 국민들의 정신이 다 병들었고, 국가 전체가 다 무너졌다. 유대인들은 2천 년간 나라 없이 떠돌며 설움을 당해 봤기에 그 정신이 살아 있어서 지금 전 세계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다 잡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탄생은 광화문의 위대한 작품이다. 그런데 이재명이 완전히 북한에 사로잡혀서 윤석열을 감옥에 집어넣었다”며 “이 상황에서 윤석열을 지키고 나라를 살리는 길은 1천만 조직뿐이다. 그래서 우리가 내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것”이라고 했다.

강북성산교회 홍동명 목사는 “대한민국에 많은 목사들이 있지만, 목숨 걸고 선지자의 사명을 수행하는 이들이 많지 않고, 대체로 현실과 타협하고 권력에 아부한다”며 “대한민국은 이승만이 목숨 걸고 투쟁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출범시켜 지금껏 많은 복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 모든 체계가 농락당해 무너지기 직전이다. 이것은 여-야 진보-보수의 싸움이 아닌, 대한민국과 반대한민국의 싸움”이라고 했다.

이정린 전 국방부 차관은 “보수 세력의 가장 큰 결점은 ‘설마’다. 바로 그 생각 때문에 나라가 북한에 넘어가는 것”이라며 “종북좌파들이 가득 찬 국회가 대통령의 손발을 묶고 전 기관을 무력화시킨 상태에서 나라를 살릴 길은 계엄뿐이었다”고 했다.

김수열 일파만파 대표는 “3.1절 광화문에 1천만이 모여 자유통일을 이루고 G2국가로 가자. 숨만 쉴 수 있으면 다 나오라”며 “우리는 정말 복 많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지도자이자 선지자, 행동하는 혁명가와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헌법학자 김학성 강원대 명예교수는 “계엄 직후였던 지난 12월에는 온통 ‘내란’이라는 말들로 혼란스러웠는데, 우리가 광화문에서 매주 의로운 분노를 표출했기에 국민들이 각성했다”며 “이제 내란을 주장했던 증인들의 진술도 거짓으로 드러났으니, 우리가 1천만이 모여 더 많은 의로운 분노를 표출하면 4명의 자유우파 헌법재판관들이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절대 탄핵이 인용될 수 없다”고 했다.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지금 우리는 야당·이재명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배후에 있는 북한과 싸우는 것”이라며 “3.1절에 1천만이 모이면 윤석열이 다시 돌아오고 국회의원들을 새로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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