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천만혁명을 위한 대구 국민대회’에 약 1만 명 운집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전광훈 의장 “北에서 살고 싶지 않다면 3·1절 광화문으로”

김학성 교수 “헌재 내분 중… 1천만 목소리로 흔들자”
이동호 “홍장원의 ‘가짜 메모’, 필적 감정 공개한다”
대구 청년들 “中에 ‘셰셰’ 하는 민주당에 나라 못 맡겨”

▲전광훈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국본 제공

▲전광훈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국본 제공

3.1절 광화문 대규모 국민대회를 앞두고 전광훈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국민혁명의장이 18일 대구를 방문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 명(주최측 추산)의 대구시민들이 모여 전 의장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였다.

전 의장은 “3.1절 광화문 광장에 1천만 명이 모인다면, 4.19혁명처럼 국민저항권을 행사해 대한민국의 혼돈을 잠재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결국 북한 연방제로 갈 것인지 자유민주주의로 남을 것인지는 (3.1절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광장으로 나오는지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전광훈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국본 제공

▲전광훈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국본 제공

또한 전 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미동맹 강화를 언급해 노선을 달리한 점을 지적하며, “그의 입에서 나올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했다. 나아가 이 대표가 말한 4일 근무제 도입에 대해서도 “결국 업무량은 증가하고, 급여는 감소할 것”이라며 계속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태에 대해 경고했다.

김학성 강원대학교 법학대학 명예교수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의 임명 지연을 언급하며 “헌재 내부에서도 4:4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12월부터 광화문 집회를 통한 국민적 분노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헌법재판소가 ‘이념 수호 기관’으로 전락하면서 위헌적 재판을 강행하려 한다고 지적하며, “3.1절에 1천만 명이 모여 서울을 덮는 의로운 분노를 표출한다면, 헌재도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호 전 자유통일당 사무총장은 홍장원 국가정보원 제1차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하기 전부터 체포와 관련한 ‘가짜 메모’를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가필 흔적도 발견돼 필적 감정 결과가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배후에는 박선원이 있다”며 박선원·김병주 의원이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12월 5일 질의서를 미리 전달하고, 다음 날 6일 ‘인원’을 ‘국회의원’으로 고쳐 말하라는 취지의 요구를 한 정황이 드러나 “증언 오염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사무총장은 2006년 10월 이정훈 민노당 중앙위원 등 5명이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국정원이 박선원 의원이 80만 장에 달하는 청와대 중요 정보를 북한에 유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허가를 요청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인가로 무산됐던 사건을 상기시키며, 그가 국가 전복 세력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의원. ⓒ대국본 제공

▲홍석준 전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의원. ⓒ대국본 제공

홍석준 전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의원 또한 헌재에서 곽종근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임단장의 증언이 상반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이 증언을 오염시켰다”고 덧붙이며, 야당을 막기 위해 “3.1절 광화문을 중심으로 최대한 많은 분들이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구 청년들도 연사로 나서 “3.1절에는 광화문에 모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광화문에서 만납시다”, “중국에 ‘셰셰’ 하는 민주당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 “전광훈 목사님이 아니었다면 큰일 날 뻔했다” 등 결연한 목소리를 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대구 청년이 발언하고 있다. ⓒ대국본 제공

▲대구 청년이 발언하고 있다. ⓒ대국본 제공

▲대구 청년이 발언하고 있다. ⓒ대국본 제공

▲대구 청년이 발언하고 있다. ⓒ대국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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