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애국활동, 돈벌이로 폄하 유감”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전광훈 목사.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가 19일 “전광훈 목사님 애국활동을 돈벌이로 폄하하는 기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교회 측은 이 입장문에서 “최근 언론에서 전광훈 목사님의 42년 목회 활동과 30여 년의 애국 활동을 돈벌이로 폄하하는 기사들이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사랑제일교회의 설립 목적에 대해 “국가를 위해 시작하였으며, 지금까지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선교사들의 희생으로 복음화된 나라다. 그렇기에 개인의 신앙생활과 개교회를 섬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기독교인으로서 공산국가를 복음화하는 것은 기독교인 모두가 가져야 할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교회 및 관련 단체가 운영하는 법인들에 대해서는 “집회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되었다”며 “대형 교회나 언론사 등 공익적인 목적을 가진 단체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것이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최근 전광훈 목사가 언급한 연간 1,000억 원의 헌금과 관련해서는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전 목사님께서는 현재 담임목사가 아니기 때문에 교회의 재정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직접 알지 못하실 수 있다. 또한 수행비서가 교회의 재정을 관리한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헌금하시는 분들이 기부금 영수증을 요청하기 때문에, 모든 헌금은 재정부에 전달되고 기록된다. 또한 비용이 지출될 때는 반드시 재정부의 확인을 거쳐 진행된다”고 했다. 다음은 사랑제일교회의 입장문 전문.

전광훈 목사님 애국활동을 돈벌이로 폄하하는 기사에 대한 입장문

최근 언론에서 전광훈 목사님의 42년 목회 활동과 30여 년의 애국 활동을 돈벌이로 폄하하는 기사들이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사랑제일교회는 1983년 답십리에서 개척하였으며, 1995년 현재의 장위동 교회로 이전하였습니다. 개척 초기부터 기도의 시작을 국가를 위해 시작하였으며, 지금까지 그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선교사들의 희생으로 복음화된 나라입니다. 그렇기에 개인의 신앙생활과 개교회를 섬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기독교인으로서 공산국가를 복음화하는 것은 기독교인 모두가 가져야 할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는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습니다.

교회 및 관련 단체가 운영하는 법인들은 집회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대형 교회나 언론사 등 공익적인 목적을 가진 단체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것이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의문입니다. 다만, 재단이나 비영리 법인으로 등록하지 못했던 이유는 활동이 정치적 성격으로 규정될 경우 제약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설립된 법인에는 교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내부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습니다. 또한, 모든 과정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의 검토를 거쳐 진행되었으며, 만약 절차상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이를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전광훈 목사님이 언급하신 연간 1000억 원의 헌금과 관련하여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전 목사님께서는 현재 담임목사가 아니기 때문에 교회의 재정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직접 알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수행비서가 교회의 재정을 관리한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닙니다. 헌금하시는 분들이 기부금 영수증을 요청하기 때문에, 모든 헌금은 재정부에 전달되고 기록됩니다. 또한, 비용이 지출될 때는 반드시 재정부의 확인을 거쳐 진행됩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제일교회는 재정적 상황과 관계없이 사역을 멈춘 적이 없으며, 만약 교회 재정이 중요했다면, 지난 40년간 지금과는 다른 길을 걸었을 것입니다.

전광훈 목사님께서는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고민하시며, 연구를 의뢰하고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실행 가능한 정책을 모색하고 계십니다. 특히, 민간연금 관련 발언은 기술 발전과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기존 복지제도의 비효율성, 노동 개념의 변화 등을 고려한 논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단순히 세금을 더 걷어 나눠주자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방식이지만, 이는 공산주의적 발상이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는 정책적 비전 부족의 결과라고 판단하십니다. 세금을 더 걷어서 나누자는 것은 현실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무책임하고 게으른 접근 방식이라는 입장이며,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 차원에서 자생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계십니다.

이런 취지를 고려하여, 퍼스트모바일의 경우 500명 추천을 통한 개통이 이루어지면 10년간 월 100만 원의 영업 활성화 비용을 지급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를 수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델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더구나, 국민대회 집회뿐만 아니라, 동 단위 커뮤니티인 자유마을 활동을 통해 역사 교육과 사회적 감시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며,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기업과 개개인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활동을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일부에서 지속적으로 비하하고 폄훼하겠지만,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사랑제일교회는 예수한국 복음통일이라는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광훈 목사님께서는 1989년부터 부흥사로 활동하시면서 대중과 호흡하며 연설하시는 것이 익숙하셔서, 다른 사회 인사들과 다르게 정제된 단어와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특정 단어를 부각하고 취지를 왜곡하여 가십화하는 것은 지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25년 2월 19일
사랑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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