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3·1절 천만혁명을 위한 대전 국민대회’ 개최
野에 의한 국가 마비 막기 위한 정당한 권한 행사
구국적 결단을 탄핵 심판하려는 시도 좌시 못 해
이재명이 교회도 장악하려… 교회도 보험 드는 듯
헌재 내부 4:4 갈려… 1천만 국민이 의분 표출해야
전광훈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국민혁명 의장이 3.1절 광화문 대규모 국민대회를 앞두고 19일 대전을 찾았다. 이날 대전역 광장에 1만여 명이 모여 “헌재 해체”, “이재명 구속”, “가자, 광화문으로!” 등 구호를 외쳤다.
전 의장은 “3.1절 광화문에서 최소 1천만 명, 최대 3천만 명이 모여서 국민저항권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새로 건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2.3 계엄이 야당의 국가 마비 시도를 막기 위한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행사라고 주장하며, 대통령의 구국적 결단을 탄핵 심판하려는 시도를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면, 3.1절에 반드시 광화문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 의장은 한국교회가 현 상황에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강력히 비판하며 “목사님들이 시국선언을 하지 않는다. 나라가 끝장나게 생겼는데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0월 한교총 당시 대표회장에게 기도받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며 “이재명이 한국교회마저도 장악하려 한다. 한국교회 또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것을 대비해 보험을 드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김학성 강원대학교 법학대학 명예교수는 헌법에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명시된 것을 언급하며, 현직 대통령을 강제 구금시켜 불의한 재판을 하려는 헌법재판소는 그저 ‘이념 수호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 불의에 맞서, 이번 3.1절 광화문에서 4.19와 같은 저항권이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전날 18일 대구 국민대회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의 임명 지연을 언급하며 “헌재 내부에서도 4:4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12월부터 광화문 집회를 통한 국민적 분노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헌법재판소가 ‘이념 수호 기관’으로 전락하면서 위헌적 재판을 강행하려 한다고 지적하며, “3.1절에 1천만 명이 모여 서울을 덮는 의로운 분노를 표출한다면, 헌재도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광훈 의장은 20일 오후 1시 부산역 광장에서도 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