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의장 “대통령 목소리 외면하는 탄핵심판은 부당”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헌재 앞 집회에서 야당과 증인 논란 지적

▲전광훈 국민혁명 의장이 20일 저녁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사로 나섰다.

▲전광훈 국민혁명 의장이 20일 저녁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사로 나섰다.

전광훈 국민혁명 의장이 20일 저녁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사로 나섰다. 전 의장은 이날 오후 1시 부산역광장 집회에서 연설하고 곧바로 서울로 이동, 헌재 앞 집회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집회에서 잇달아 연설했다.

전 의장은 헌재 앞 집회에서 “대통령의 계엄 자체가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 고유 통치 권한이기에, 헌재와 여론이 계엄의 당위성을 언급하고 따지기 위해 계엄 당일부터 대통령이 직접 긴급 담화로 발표한 ‘비상계엄 선포문’과 ‘대국민 담화문’ 내용부터 검토하는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럼에도 이를 외면하고 언급조차 하지 않는 것은 대통령의 계엄을 내란으로 왜곡 주장하고 내란을 넣었다 뺐다 하며 대통령 탄핵만 궁리하는 야당과 궤를 같이하는 것일 뿐”이라며 현 탄핵 심판 정국 흐름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전 의장은 “좌파에 경도돼 대통령을 또다시 탄핵하려는 반국가적 시도에 국가의 위기를 인식한 국민들과 청년들이 먼저 깨어났다”, “국정원 출신이라는 자가 들고 온, 논란에 휩싸인 메모 하나로, 그 역시 논란에 휩싸인 재판관 앞에 내놓고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한다면 어느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라며 탄핵을 주장하고 있는 야당과 동시에 헌법재판소 탄핵 재판 증인 관련 논란을 꼬집어 지적했다.

전 의장은 “오늘도 부산과 헌재에서 확인한 탄핵 반대 국민 여론은 부글부글 들끓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3.1절 광화문 천만혁명을 완수해 윤석열 대통령을 반드시 지키자”라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날 부산역광장에서의 3.1절 광화문 천만혁명을 위한 집회에는 2만여 명, 이 시각 헌재 앞에서의 집회에는 1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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