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의를 위해 박해를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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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설동욱 목사.

마태복음 5장은 ‘팔복’의 말씀이다. ‘팔복’의 전반부는 하나님께로 다가가는 자의 영적인 모습, 후반부는 이미 하나님께 다가간 자의 영적 삶의 모습이다. 남을 긍휼히 여기고, 마음을 청결하게 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화평케 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의를 위해 박해를 받을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성숙한 최상의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특징이다. 디모데후서 3장 12절에도 보면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했다. 기독교인이 박해를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삶의 기준이 자기 자신이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삶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인간의 사상은 상대적이라 상황에 따라 항상 변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정신체계와 사고방식과 가치관 자체가 다르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이 박해를 받고 있다. 주님이 말씀하셨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예수님 때문에 박해를 받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상이 있다. 첫 번째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마음이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된다. 박해를 통해 외모는 볼품없이 앙상해져 있어도, 심령에는 천국이 임하여 있기에 순교까지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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