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속 운집한 시민들 “헌재 탄핵심판 각하해야”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선거 개입 포함 북·중 하이브리드전, 실제적 위협”
청년 “깨어나고 있는 2030 믿고 끝까지 싸워 달라”
탄핵 반대 집중 조명한 독일 다큐에 갈채 보내기도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이하 대국본)는 4일 오후 1시부터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안국역 인근에서 탄핵반대집회를 이어갔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이하 대국본)는 4일 오후 1시부터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안국역 인근에서 탄핵반대집회를 이어갔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이하 대국본)는 4일 오후 1시부터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안국역 인근에서 탄핵반대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눈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도 1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각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또 북한과 중국의 선거 개입 등 하이브리드전에 대해 경각심을 강하게 표출했다.

집회 사회를 맡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독일 공영방송의 관련 다큐멘터리 중 일부 내용을 재생하기도 했다. 2월 25일 방영된 해당 다큐멘터리는 독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방송사로 평가받고 있는 ARD가 자체 제작한 것으로, 탄핵 반대 국민들이 가진 문제 의식과 국내 상황에 대해 심도 있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다큐는 선거 개입을 포함한 대북·대중 위기 상황 등 탄핵심판 정국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과 안보 위협에 대해서도 다뤘는데, 그동안 이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던 국내 언론들에게서 편향성을 느껴 온 집회 참가자들은 큰 호응과 갈채를 보냈다.

이날 집회에서 자신을 우파 청년이라고 소개한 한 참가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순식간에 몰아붙이는 바람에 촛불집회가 정의인 줄 알고 속았었다”며 “지난 3월 1일에는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여기 모인 많은 어르신들이 이제 깨어나고 있는 2030 세대를 믿고 끝까지 함께 싸워 달라”고 말했다.

집회는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는 시민들이 자유 발언을 이어가며 4시가 지난 현재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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