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윤석열 대통령 보고 생각 바뀌어”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40대 강남 여성 “이 나라 어떻게 지켜 왔나 보며 눈물만…”
22세 학생 “매주 광화문 나가던 아버지에 대한 오해 풀려”
“3월 8일 광화문에 더 많은 시민과 청년들 나와 달라”
‘Make America and South-Korea Great Again’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이하 대국본)가 6일 오후 1시부터 헌법재판소 앞 안국역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갔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이하 대국본)가 6일 오후 1시부터 헌법재판소 앞 안국역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갔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이하 대국본)가 6일 오후 1시부터 헌법재판소 앞 안국역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갔다. 1천여 명이 모인 이날 집회는 “대통령 업무 복귀”와 “탄핵 각하”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의 열기로 고조됐다.

이날 연단에 선 40대 강남 거주 여성은 “최근 ‘힘내라 대한민국’ 영화를 보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상황을 넘어 이 나라가 지금까지 어떻게 지켜 온 나라인가라는 생각에 눈물밖에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3월 1일 광화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왔지만, 8일에는 더 많은 분들이 나와 달라”며 주말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강원도 출신의 22세 김인선 학생은 “평상시 아버지가 전광훈 목사님의 광화문 집회에 매주 나가는 것 때문에 불만이 많고 심하게 다툰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하시는 것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고,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남학생은 이날 ‘Make America and South-Korea Great Again’이라는 제목의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영어 연설을 통해 “북한과 중국의 선거 개입 정황 속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인 시민들과 함께해 달라”라고 외쳤다.

이어 27세 한양대학교 남학생은 “왜 많은 청년들이 깨어나고 있고 이렇게 추운 날 많은 어르신들과 청년들이 광화문과 헌재 등에 모여 대통령 석방을 외치고 있는지 한번 깊게 생각해 달라”며 청년들의 탄핵 반대 집회 참여를 촉구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한편 서요한 전 총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가 이날 있었던 총신대학교 시국 선언 소식을 알리며 집회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기도 했다.

이날 집회는 각지에서 모여든 청년들과 시민 및 시민단체 등이 자발적인 연설을 이어가다가 오후 4시경 사건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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