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치는 좌파세력, 두고 볼 수 없어”
“광화문의 열정을 마포에 바칠 것”
이종혁 혁신위원장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해 끝까지 싸워 달라”
자유통일당이 마포구의원 보궐선거에 원유희 예비후보를 내세우며 본격 레이스를 시작했다. 원 후보는 7일 오전 10시 망원역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마포의 보수 대표주자로서 승리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개소식은 김종대 당대표 권한대행, 이종혁 혁신위원장 겸 사무총장, 남기수 최고위원을 비롯한 내·외빈 소개와 축사, 이 후보의 인사말,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후보 이름을 석자를 따서 “원대한 비전! 마포를 바꾸고~, 유능한 실력! 발전을 이끌며~, 희망찬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3행시가 발표되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김 권한대행은 짧은 예배로 축사를 시작하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사람에 의해 나라가 뒤집히고 어둠이 상식과 보편을 뛰어넘는 국가적 위기를 맞았다”라고 말했다. 또 “이제는 국민들도 국가적 위기 앞에 앞장선 자유통일당밖에 믿을 정당이 없음을 알아가고 있다”며 마포구를 위해 출정한 원 후보가 젊은 자신감과 패기로 뛰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 혁신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배신표에 의해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가 조작과 공작에 의한 사기탄핵이라는 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가장 절실히 싸우고 행동해 온 자유통일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잡히는 등 이제야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원유희 후보 개인을 넘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모두 끝까지 함께 싸워 달라”라고 호소했다.
원유희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국제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았지만, 반국가세력에 의해 우리나라가 망가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순 없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온 광화문의 열정을 이제는 마포구를 위해 바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원 후보는 서울 출신으로, 백석신학대학교 대학원 목회학 석사를 전공하고 순회 선교사역자로 서빙고 온누리교회 청년부 비전디렉터 사역 등을 역임했다. 현재 자유통일당에서 여성위원장 겸 4차산업위원회 부위원장과 마포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마포구의원 보궐선거는 오는 4월 2일 치러질 예정이다.
원유희 후보와 자유통일당은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좌파 독점 정치의 틀을 깨는 선거로 규정하고 실용, 책임 정치를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