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것은 단숨에 이루는 것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하나하나 쌓여감으로 이루고 이루어지는 것이 많습니다.
호흡도 몰아서 열 번 쉬고
그 다음 열 번의 시간을 숨 참고 지내지 않는 것처럼,
삶의 유지와 진보는, 정기적이고 주기적인 특성을 가지는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힘을 가지기 원합니다.
그 다음은 지식과 좀 더 나가 지혜를 가지기 원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거기서 좀 더 나가는 것이,
있는 상태를 그래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의 은혜 소지입니다.
이 수용은 무책임이나, 방관이 아닌, 진정한 힘입니다.
그 존중과 배려와 나를 넓힘으로 이루는 수용을 통해,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수용 다음은 쌓임입니다.
쌓아감을 통해 쌓임을 이루고,
그 하루 하루, 한 순간 순간, 한 번 한 번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가야 할 곳에 이르며,
해야 할 일을 하고,
이룰 것을 이루고,
줄 것을 줄 수 있게 획득하고,
남길 것을 남길 수 있게 소득하고 진설하고 넘겨줄 수 있습니다.
능력이 있다면 굳이 쌓아갈 필요도 없이 단숨에 이루면 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그리 큰 능력을 가진 자가 별로 없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또 기다림과 지속을 통해 지루함을 극복하고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 하루가 미진하다 생각될 때,
성도는 실망이 아닌, 또 하루, 한 분량, 한 홉이 쌓였다 기뻐하는 감사의 백성입니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