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보수의 미래, 분열 아닌 연대에 달려”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이강산 후보(왼쪽)와 유세를 함께하는 윤상현 의원(오른쪽).

▲이강산 후보(왼쪽)와 유세를 함께하는 윤상현 의원(오른쪽).

자유통일당 배경혁 정책대변인이 3월 31일 “보수의 미래는 분열이 아닌 연대에 달려 있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배 대변인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를 적극 지지한 것은 한국 보수 진영의 건강한 통합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라며 “윤상현 의원의 이강산 후보 지지 연설은 단순한 선거 지원을 넘어, 자유민주주의와 건전한 보수 가치를 수호하려는 진정성 있는 연대의 메시지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의힘 일부 지도부는 오히려 이 같은 움직임을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로 폄하하며 당내 규율 운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당파적 이해에 매몰되어 진정한 보수 대통합의 길을 가로막는 편협한 발상이다. 만약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보수 진영의 미래를 고민한다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통과 협력의 정치를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구로구청장 선거에서 이강산 후보는 유일한 보수 진영의 대안으로, 그의 승리는 지역 보수 유권자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윤상현 의원의 지지는 바로 이러한 현실적 필요성에 따른 당연한 선택이었다”며 “자유통일당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진정한 보수 통합의 중요성을 깨닫고, 앞으로의 정치적 협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보수의 미래는 분열이 아닌 연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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