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독교인의 믿음의 가치는 부활과 영생에 있다. 그러므로 이 부활 신앙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능력이 되고 회복이 되는 핵심이다. 예수님은 평소에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에는 그리스도인이 없었다. 그리스도인의 출발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때부터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찾았을 때의 장면이다.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거늘,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 같이 되었더라” 했다.
다시 말하면 천사를 보고 무덤을 지키던 자들이 무서워서 기절한 것이다. 그때 천사들이 그 여인들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안다. 예수님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다.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그러면서 “가서 제자들에게도 알리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셨으니 갈릴리로 가면 너희가 예수님을 만날 것이다.” 이렇게 말했다. 진실로 천사의 말대로 예수님은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우리는 부활을 이성으로 판단하지 말고 믿어야 한다. 부활 신앙을 통해서 회복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