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장 20절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맥(잣대)에 의한 번역:
‘그녀가 스스로 감추어져 그(하나님)의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로 존재 하는 것으로부터 그녀는 나의 영원한 그(하나님)의 능력과 그(하나님)의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의 신성이 영원히 스스로 창조하신 분의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의 목표로 있는 얼굴이 이루어지는 때로부터 행하신 일들 안에 그녀 스스로 발견되어 알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그녀 스스로 구원하기 위하여 그(피조물)들에게 존재하는 것 외에 그녀 스스로 증명되어 나타나느니라’
‘창세로부터’, ‘만물에 분명히’, ‘핑계치 못할지니라’는 번역의 오류다. ‘때로부터’, ‘일들’, ‘외에’, ‘존재하다’, ‘구원하기 위하여’는 번역에서 빠졌다. 한글번역성경의 요지를 보면, 창세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아니하는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계신데, 그 능력과 신성이 천지만물을 만드셨다. 그 만드신 천지만물 속에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분명히 들어 있어서, 보이게 되고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조물인 인간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부인할 수 없으며, 다른 핑계를 도입해서 반론을 제기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전혀 아닌 것에 대해서 심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창세로부터는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태초로부터라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으로,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기초를 놓으시고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을 세우셨는데, 첫째 시기에서 셋째 시기인 하나님의 얼굴이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인간의 마음땅의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이 소멸되고 하나님의 얼굴로 이루어지는 목표의 때로부터를 말한다. 하나님께서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기초로 하여 의도하신 목표는, 인간의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을 잘라내고 하나님의 얼굴로 바꾸시는 데에 있으시다. 하나님께서는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기초를 놓으시고 이론으로만 계획을 세우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로 바뀌는 목표를 직접 실행하시고 이루셔서 이 목표대로 인간의 마음땅을 계몽하시고 개간하셔서,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을 죽이시고 생명의 부활을 하게 하여 하나님의 얼굴로 바뀌게 하시는 목표의 때가 인간의 종말이다.
하나님의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 안에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기초를 놓으셨기 때문에, 이 기초는 숨겨진 비밀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이 기록된 이래로 지금까지 이 숨겨진 비밀인 기초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본체가 그리스도 예수시라는 것도 숨겨진 비밀이다. 어두움인 무지를 죽이고 생명으로 부활시키시는 영원한 하나님의 능력과 사역을 해나가시는 하나님의 신성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 존재 하신다. 이 능력과 신성은 기초로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물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 만물에,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나타나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 기초로 놓여 감추인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현상의 천지만물에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나타나 보이는 것을 말씀 하시는 것이 아니다. 한글성경에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이고 있다고 번역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보이고 해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스스로 감추어져 있는 비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기초로 놓으셔서 존재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스스로 알려지게 되는가? 첫째 시기에서 셋째 시기인 하나님의 얼굴을 배움으로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인간의 마음땅에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로 동침을 하여 태초가 열리면서 스스로 알려지게 된다. 마음땅에 본래적으로 자리잡고 있던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과 하나님의 얼굴이 서로 교환되어가면서, 인식과 분별이 확장되어가면서 스스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쉽게 말하면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이 지식의 빛의 얼굴로 바뀌는 과정을 통과하면서, 숨겨진 비밀이 스스로 드러나기 시작을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잣대로 감추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는 현상적인 육안으로 또 사람의 지식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알게 되는 것도 아니다. 좁은 길인, 하나님의 잣대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적용하고 익혀 가면서 어두움인 무지를 잘라내는 고난을 체험해 보아야, 그 과정 속에 스스로 나타나 보이고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말씀이 육신의 몸을 입으신 성육신은, 사람의 잣대인 인간의 지혜·지식으로 보이고 알게 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감추어진 비밀이다. 이 비밀을 열지 못하면 기독교의 본질이 왜곡된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걸어가신 대로, 발도장을 찍어 걸어가면서 죽고 생명의 부활을 해보아야,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통해 죽고 생명의 부활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는 것이고,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의 몸이 자신의 내면에 세워져 가는 것을 보게 되고 알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구원이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통과하면서 스스로 감추어진 비밀이 열려서 보이는 것이 구원이라는 말이다. 구원받은 증거는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하나님이 기초를 놓으신 잣대 속에서 스스로 나타난다. 이 증거는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도 없는 것이고, 심판받는 것을 거부할 수도 없는, 명백하고 분명한 것이다.
서균석 목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하늘교회(통합) 담임목사 은퇴
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문의: 010-3728-0245
홈페이지: http://www.koreahebr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