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장 22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맥(잣대)에 의한 번역:
‘우리는 생명을 적용하는 사역으로 지혜로운 자들이라고 말들을 할지라도 그들은 잣대(하나님)를 익히고 적용하는 데서 무기력하여 어리석은 사람들로 존재하였느니라’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는 번역상 오류다. 우리는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인간의 마음땅에 본래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어두움인 무지를 깨트려 죽이고 소멸시켜서 하나님의 생명으로 부활하는 사역을 해나가는 지혜로운 자들이라고 말들을 하고 있지만, 실제 삶의 현실 속에서는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을 깨트리지도 죽이지도 않은 채 하나님의 지식의 빛을 적용하고 익히지 못하면서 나약해지고 무기력해진 가운데 어두움인 무지에 참패를 당하면서 어리석은 자들로 불쌍한 존재가 되고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왕국은 말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세워진다.
“예수를 믿습니라”라고 말로 고백하는 것만이 아니라,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하나님의 잣대 안에서 어두움인 무지를 죽이는 고난을 통과하면서 구원이 완성되어가는 것이다. 자아가 깨지고 죽는 체험이 있어야 한다. 기독교는 말을 하는 종교가 아니라 체험을 하는 종교다. 체험이라고 하니까 기도를 많이 하고, 금식을 하고, 방언을 하고, 능력을 받아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현상적인 것으로 오해를 하면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이 능력을 받으려고 기도도 많이 하고 금식도 하면서 여러 가지 은사 받기를 사모한다. 능력은 무슨 능력을 말하는가? 능력을 받아서 어디에 사용하려고 그렇게 사모하는가? 능력의 올바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방황하면 안 된다. 심지어 최면술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최면술이 능력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인간에게 허락해 주신 시간들은 지극히 짧다. 화살같이 빠르게 날아가 버리는 귀한 시간들을 어리석게 낭비하면 안 된다.
하나님의 생명으로 부활되는 것이 없는 일들은 다 헛된 일들이다. 보상받을 수 없는 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명으로 부활되는 일만을 해나가는 것이 지혜인 것이다. 이는 사람의 지혜가 아니고 하나님의 지혜다. 하나님의 지혜 속에 들어가야 생명의 부활을 이루는 사역을 해나가는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다. 능력은 ‘까발()’인데 강하다, 이기다, 승하다는 뜻이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마음땅의 혼돈과 공허와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인 십자가의 짐을 지고 익히고 적용하며, 무기력해지지 않고 강한 자가 되어 깨트리고 죽여서 소멸시키고 승리해서 정복하는 능력이다. 내가 죽는 능력이다.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 안에서 내가 죽을 수 있다. 이 능력을 사모하고 간구해야 한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날마다 죽는다고 자랑하였다. 나 죽는 것만 가지고 자랑을 해야 한다. 이생의 헛된 것 가지고 자랑하면 안 된다. 모두 아침 안개 같이 날아가고 연기 같이 사라질 것들이다.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영생 속에 들어가 누리며 살아갈 생명을 이루기 위함이다. 인간에게는 본래적으로 이 생명이 없다. 그래서 이 생명이 이루어지도록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목숨을 이 생명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목숨이 부활을 해서 이 생명으로 바뀌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다. 심각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리석은 자로 존재할 수밖에 없다.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 하나님의 생명 속에 들어간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생명이 영생이다.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생명인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고 구원받으면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개념이다. 너무나도 추상적인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추상적인 개념 속에는 믿음은 존재할 수 없다. 믿음은 실제적인 존재다. 만진 바 되고, 먹은 바 되고, 보고 경험한 바 되어 확실한 증거를 확보해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고, 나는 이 말씀을 받아 삶 속에 적용하고 익혀 감으로 말씀이 이루어진 확실한 증거를 가지는 것이 산 믿음이다. 하나님의 생명으로 부활되는 믿음이다. 영생을 얻는 믿음이다.
하늘들의 생명으로 탄생되는 것이 말만 한다고 해서 가능하겠는가? 마음땅에 자리잡고 있는 무저갱의 얼굴들인 혼돈과 공허와 어두움인 무지를 철저하게 깨트리고 죽여야 한다. 고난이 온다고 해서 비틀거리거나 주저앉거나 힘이 빠지면 안 된다.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자에게 가장 큰 적은 힘이 빠지는 것이다. 그래서 일마다 때마다 새 힘을 공급받아야 한다. 새 힘은 배터리를 교환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독수리 날개치고 올라가는 것이다. 힘이 빠지면 어리석은 자가 되어 버린다. 어리석은 자는 육신의 생명을 누리는 것으로 만족하는 자다. 영생과는 관계 없는 자다.
서균석 목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하늘교회(통합) 담임목사 은퇴
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문의: 010-3728-0245
홈페이지: http://www.koreahebr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