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장 25절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맥(잣대)에 의한 번역:
‘그들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적용하고 수행해 가는 것을 기만하는 안에서 하나님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진리를 사람의 잣대의 머리의 사역으로 바꾸게 하였는 바 그들은 그녀(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창조하신 분 아래에서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창조하신 본체를 경외하게 하였고 섬기게 하였느니라 창조주는 영원히 찬송을 받게 됨을 당하실 분이시니라 아멘.’
한글성경에서 ‘거짓 것으로’는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적용하고 수행하는 것을 속여서 기만하는 안에서’로 번역해야 하고, ‘조물주보다 더’에서 ‘보다 더’는 빼고 ‘조물주 아래에서’로 해야 한다. ‘곧’은 빼야 하고,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가 아니라 ‘영원히 찬송을 받게 됨을 당하실 분이시다’로 해야 한다.
하나님의 근본 의도하신 목표는 인간의 마음땅에 본래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혼돈과 공허와 어두움인 무지의 무저갱의 얼굴들을 깨트려 죽이고 소멸시켜, 하나님의 지식의 빛으로 계몽해서 하늘들과 땅이 하나로 결합되게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하나님의 잣대를 기초로 세우시고, 이 잣대에 의하여 인간의 마음땅을 계몽하고 이끌어 올리시는 계획을 세우셨다. 이 의도하신 계획은 인간에게 복 주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이끌어 올리셔서, 함께 호흡하시고 생명을 누리고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셨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지식의 빛 자체를 거절하고 어두움인 무지에 안주하기를 더 좋아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근본 의도하신 계획에 반역을 하면서 불순종하고 있다.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인,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에서 빗나가 사람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를 만들어 저항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그냥 “믿습니다” 하고 의식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믿음의 본질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의 구원이 이방 종교에도 똑같이 있다고 하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나는 “기독교의 믿음과 이방 종교의 믿음은 다 똑같다”라고 어느 무식한 사람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이는 기독교의 구원과 이방 종교의 구원은 똑같은 것이라는 말과 같다. 그저 착하게 살기만 하면 천당에 간다는 말도 다 같은 맥락이다.
이 말들을 탓하기 전에 먼저 하고 싶은 말은, 기독교가 하나님의 잣대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무슨 소리냐? 하나님을 섬기고 믿고 있는 기독교가 하나님의 잣대를 모르고 있다니, 말도 되지 않는다”고 펄쩍 뛰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말해 둘 것은, 사람의 잣대를 하나님의 잣대로 착각을 하고 믿어왔다는 사실이다. 성경에서 그 증거를 찾아 보면 하나님의 잣대를 바리새인들, 서기관들, 제사장들에게 주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잣대를 사람의 잣대로 변개시켜서, 자신들도 하나님의 잣대에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고 하는 자들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문을 막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선지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셨지만, 그들은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선지자들을 죽였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말씀으로 계신 그 말씀이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그리스도 예수께서 그들에게 직접 가셔서 회개를 촉구하신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를 죽이는 데까지 이르게 한 것이다. 하나님의 잣대와 사람의 잣대의 싸움이다. 이 싸움이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전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리고 생명으로 부활하셨다. 하나님의 잣대를 그들에게 친히 열어서 보여 주신 것이다. 이 하나님의 잣대에서 죽고 생명의 부활을 하는 것이 영생이요, 하나님의 왕국이라는 것을 증명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는 진리를 하나님의 잣대에 의해서 친히 증거로 보여 주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바로 밑에서 430년간 종살이를 하였다고 막연하게 역사적 사건으로 보면 안 된다. 성경은 인류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책이 아니다. 이렇게 보는 것 자체가 사람의 잣대다.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에 이르도록 양육해서 성장시키는 과정을, 하나님의 잣대를 통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이 성경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야지, 사람의 잣대를 가지고 숫자 계산이나 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의도하신 계획과는 아무 관계 없는 일이다.
출애굽기는 애굽에서 나오는 과정의 사건을 기록한 것이다. 바로는 사람의 잣대다. 사람의 잣대는 하나님의 잣대와 똑같이 보이도록 위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미혹을 당하여 길을 잃게 되는 것이다. 모세가 여호와의 명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잣대로 이끌어 낼 때, 바로도 사람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에 맞대응하면서 도전하여 온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잣대와 사람의 잣대 사이에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출애굽 사건은 사람의 잣대에서 하나님의 잣대로 나오는 사건이다. 예수를 믿고 생각하는 바대로 그렇게 쉽게 구원을 얻고 영생 속에 들어가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신앙의 길을 가는 분들이 잣대를 올바르게 분별을 하지 못하고 안일한 생각 속에서 미혹을 당한 채, 하나님의 잣대에서 빗나간 사람의 잣대를 따라가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서균석 목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하늘교회(통합) 담임목사 은퇴
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문의: 010-3728-0245
홈페이지: http://www.koreahebr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