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장 27절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 듯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맥(잣대)에 의한 번역:
‘이와 같이 첫째 시기에서 셋째 시기의 법을 기억하는 남자들 그들은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남자 되기 원하는 여자가 그녀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범주를 적용한 길대로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수종 드는 자의 본체를 버리었느니라 그들은 그들이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원하고 갈망하는 안에서 이 시기에서 저 시기로 불타올랐느니라 그리고 그들은 첫째 시기에서 셋째 시기의 법을 기억하는 남자가 첫째 시기에서 셋째 시기의 법을 기억하는 남자와 함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가증하게 행하였느니라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말씀이 육신이 되는 몸 안에서 그들에게 보이게 된 그들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빗나간 배교의 보상을 받아들이게 되었느니라’
본 절은 전체가 왜곡·번역되어 있다. 롬 1:26에도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라고 동성애를 하는 것으로 번역을 왜곡하였듯이, 여기에서는 남자가 남자로 동성애를 하는 것으로 왜곡되어 있다. 어떻게 이렇게 왜곡되는 번역이 나올 수 있는가? 이 성경이 130년 동안이나 읽히고 해석돼 왔다는 데에 말문이 막혀 버린다. 더욱 놀라운 것은 모두 문자대로만 읽고 지나쳐 버리고, 왜곡된 내용을 적시하여 바로잡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을 비유와 상징을 통해 문자로 기록하고 있다. 이방 종교의 경전은 모두 뜻을 담고 있다. 문자로 된 글씨를 읽고 지나치는 경전을 보았는가? 그런데 종교 이상의 위치에 놓여 있는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을 뜻으로 읽지 않고, 문자대로 읽고 문자대로 이해하고 지나치는 이유가 무엇인가?
성경은 영어를 해석하듯 사전을 찾아서 해석해 나가는 책이 아니다. 비유와 상징으로 뜻을 담은 경전이기 때문에, 뜻을 드러내야 열리고 풀리게 된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영이신 하나님께서 육을 가진 인간에게 말씀을 하시면, 육을 가진 인간은 알아들을 수 없다. 인간은 영·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님의 생명으로 부활하기 전에는, 인간의 영은 죽은 상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영을 살리는 데에 목표를 두고 계시는 것이지, 육이 잘되게 하시는 데에 목표를 두고 계시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육을 향해서 말씀을 주시는 것이 아니다. 영혼을 양육하시기 위해 주신다. 영혼이 양육받아 육을 다스려 나가게 된다. 그래서 영·혼·육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의 형상으로 완성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영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이 영의 말씀으로 받지 않고 육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아시고 자신이 창조하신 천지만물에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바를 뜻으로 담아서 비유와 상징으로 말씀하셨다. 다시 말하면 천지만물을 시청각 교재로 사용하시는 것이다. 인간은 천지만물과 함께 창조됐기 때문에, 익히 잘 알고 있는 천지만물을 통해서 하나님이 의도하신 바를 인식하고 교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숨겨진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열지 못하는 인간은 천지만물의 현상을 현상대로 보고 읽고 이해하여 해석을 하고 있다. 영의 말씀을 육의 말씀으로 바꾸어서 해석을 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의도와는 아무 관계 없는 인간의 생각으로 전락되어 버릴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근본 의도하신 잣대가 맥이 되어 전 성경에 흐르고 있다. 이 잣대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다. 성경 전체에 이 잣대가 적용되어야 열리게 되어 있다. 이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가 그리스도 예수의 본체가 되신다. 그리스도 예수로 시작하고, 진행하여, 완성하게 된다. 성경 전체는 각기 다른 내용을 말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하나님의 잣대가 각각 다른 측면에서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의 본체이신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만을 말씀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 하나님의 잣대가 맥으로 흐르는 것을 보지 못하면 사람의 생각이 잣대가 되어, 기준 없이 사람의 생각이 춤을 추면서 성경을 해석하게 된다. 그래서 이단이 생겨나게 되고 한글성경의 종류가 30여 가지가 되기에 이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잣대를 인간들에게 주시고 비밀로 하여 놓으셨기 때문에, 이 비밀을 인간이 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이다. 그리 하신 후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비밀의 열쇠를 주셨지만, 사람의 생각의 옥에 갇혀 있는 인간들은 이 비밀을 아직도 열지 못하고 있다. 왜 많은 총회와 파가 생겨나는가? 하나님의 잣대가 기준으로 세워져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예수 총회와 그리스도 예수 파만 존재해야 한다. 하나님의 잣대가 올바르게 세워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왕국은 실현되지 않는다.
서균석 목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하늘교회(통합) 담임목사 은퇴
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문의: 010-3728-0245
홈페이지: http://www.koreahebr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