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김춘수 시인의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당신은 늙은 비애(悲哀)다. 푸줏간에 걸린 커다란 살점이다. 시인(詩人) 릴케가 만난 슬라브 여자(女子)의 마…
이어령 박사가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된 소설 <파이 이야기>를 주제로 올해 마지막 양화진문화원 목요강좌 ‘소설로 읽는 영성순례’를 진행했다. 서울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내 선교기념관에서 1…
이어령 박사(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앙드레 지드의 <탕자, 돌아오다>로 넉 달만에 돌아왔다. <좁은 문>, <지상의 양식>, <배덕자>, <전원교향곡>, <한 알의 밀이 죽지 않는다면> 등 종교적 의미가 담긴 작품…
양화진문화원 목요강좌에서 명예원장 이어령 박사가 ‘생명 찾기’를 주제로 라니어 마리아 릴케의 <말테의 수기>에 대해 강연했다. 올해부터 ‘소설로 찾는 영성의 순례’를 주제로 목요강좌에 나서고 있는 이어령 박사는 …
‘소설로 찾는 영성 순례’로 다시 돌아온 이어령 박사가 영화 <레미제라블> 열풍을 놓고 “작가인 빅토르 위고가 무엇을 이야기하려 했는지를 보지 않고, 각자 본 것만 제각기 말하고 있다”며 “모두가 혁명을 이야기하지만, …
양화진문화원(원장 박흥식 교수) 목요강좌가 지난달 29일 이어령 박사(명예원장)와 이재철 목사(100주년기념교회)의 ‘성서 스토리텔링: 야곱’을 끝으로 올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담에서 두 사람은 먼저 야곱의 ‘스토리’…
이어령 박사와 이재철 목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내 선교기념관에서 성경 인물 ‘아브라함’을 놓고 성서 스토리텔링 여섯번째 대담을 나눴다. 먼저 이어령 박사는 이날 아브라함을 통해, 성경을 …
이어령 박사와 이재철 목사가 ‘노아’를 주제로 종교적(영적) 담론과 과학적(지적) 담론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9월 27일 오후 양화진문화원 주최 ‘성서 스토리텔링’ 다섯번째 대담에 나선 두 사람은 창세기 6-7장…
일 년은 열두 달, 삼백육십오 일 철이 들며 배운 것인데 아무리 해도 날짜를 잘 계산할 수가 없습니다 님이 떠나신지 오늘 한 해가 되었다는데 바로 어제 같고 혹은 먼 신화의 연대 같은 기억의 착시 속에서 갑자기 끊긴 …
양화진문화원 목요강좌 ‘성서 스토리텔링’ 대담에 나선 이어령 박사가 최근 소천한 딸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령 박사는 죽음 앞에서만이 생명의 위대함을 알 수 있다며 ‘부재를 반추’했다. 함께 대담을 진…
양화진문화원이 매달 진행하는 이어령-이재철 대담이 2012년 ‘성서 스토리텔링’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찾아왔다. 이들은 지난 2010년 ‘지성과 영성의 만남’, 2011년 ‘성서로 문화읽기’ 등의 대담을 진행했다. 29일 오후 서…
“주님을 찬양하는 그 앞에서 누구도 몸이 아프니 그만 하라 하지 못했다. 그렇게 사랑하는 주님 품에 안겼다.”(박종렬 목사) 故 이민아 목사의 위로예배가 16일 오후 빈소인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부친 이어령 박사…
“이 책을 쓰고 있는 저는 지금 위암 말기 암 환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는 차고 넘치는 하늘나라의 의와 기쁨이 있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능력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동안 저의 질병을 여러 번 고쳐주셨기 때문에 또 …
16일 故 이민아 목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는 16일 오후 3시 위로예배, 밤 9시 30분 입관예배, 17일 오전 8시 발인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
이어령 박사의 장녀 이민아 목사(54)가 15일 오후 1시 44분 강북삼성병원에서 암 후유증으로 소천했다. 이민아 목사는 위암 말기로 올해 초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도 상태가 호전돼 각종 집회에 강사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
이어령 장관 딸 이민아, 암투병 “병원서 가망 없다고”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딸인 이민아씨가 24일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현재 암투병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민아씨는 “병원에서 거…
나의 하나님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당신은 늙은 비애(悲哀)다. 푸줏간에 걸린 커다란 살점이다. 시인(詩人) 릴케가 만난 슬라브 여자(女子)의 마…
최근 인천 기쁜소식선교회(구원파) 소속 교회 여고생 살해 혐의로 기소된 합창단장 박모 씨(52)에게 무기징역이, 공범인 또 다른 교회 신도들에게는 각각 징역 30년이 구형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장우영) 심리로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