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 숨은 죄 발견하는 내시경
![돋보기 메모 관찰 성찰 내면 탐정 탐구 찾기 노트](https://images.christiantoday.co.kr/data/images/full/373229/image.jpg?w=300&h=158&l=50&t=40)
눈 열어 하나님 자세히 바라보자 하나님 알아야 나 자신 알게 돼 성찰, 자신을 반석 위 세우는 것 자기 문제에 매우 민감한 사람 눈 가늘게 뜨고 자…
새벽녘 어머니는 아궁이에 불 지펴놓고, 그새 텃밭을 일군다. 비닐조각으로 겨우 바람 한 점 막아내는 창틀이지만, 거기에도 파란 생명은 움튼다. 낡고 빛바랜 창틀 위로, 아이의 무심한 눈길이 차가운 아침을 맞는다. 나무판…
압록강에 몸 담그고 종일 허리굽혀 일하던 여인이 잠시 강변에 앉아 숨을 고른다. 물 밖에서 홀로였던 아이를 잠깐이라도 안아 보고픈 어미의 마음이 애잔하다. 5월의 햇살 아래 옷가지가 말라가고, 어미의 사랑은 눈이 시…
북한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다. 언뜻 보면 화려한 네온사인이 건물마다 가득 드리워진 모습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사회주의제도 만세!’라는 선전구호에도 환하게 불을 밝…
흙먼지 풀풀 날리는 구불구불 산길을 소달구지 마냥 느릿느릿 버스 한 대가 섰습니다. 언뜻 보면 차례대로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린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버스정거장인 것 같지만, 실상은 검문을 받은 후 대기하는 곳입니다.…
고향을 두고 온 떠나온 그 아이는 한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 눈시울은 붉어졌고 그저 입술만 가늘게 떨릴 뿐이었다. 아버지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지켜보지 못했기에, 고향땅 보이는 압록강 물에 국화꽃 한 송이라도 놓아드리…
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수석급 이상 참모들의 세배를 받고 점심식사로 ‘평양식 온반’을 준비했다는 소식이 7일 보도됐습니다. 온반은 주로 닭고기 육수로 만드는 국물인데, 김 여사는…
영생은 말 그대로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것을 뜻한다. 처음과 끝이 정해진 사람이기에, 이 세상에서 영원한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회색빛 돌탑 하나 세우고 거기에 영생이라 새겨 넣었다. 누구도 훼손해서는 아니 될 가…
황량한 북녘 마을 한켠에 우뚝 솟은 나무 한 그루가 멀리서도 보였다. 뙈기밭이나 땔감으로 쓰기 위해 나무를 거의 베어낸 북한땅에서는 보기 드물 만큼 우람한 크기였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 건 나무 아래에서 방아질을 하…
2016년 11월 김정은은 삼지연군을 ‘혁명의 성지’로서 국제적 관광지로 건설할 것을 명령했다. 2017년 2월 22일자 노동신문은 “삼지연군 건설에 전당, 전군, 전민이 총 동원되어야 한다”는 사설을 실었다. 이후 공사 현장에 돌…
눈 내린 산모퉁이를 돌아 열차 한 대가 기적을 울리며 달려온다. ‘최후 승리’라는 푯말을 정면에 위용 있게 써 붙이고 산자락을 휘감아 돈다. ‘제2의 천리마 대진군’ 호라고 쓰인 기관차 옆에 빨간색 글귀가 눈에 띄었다. …
‘통일 조국의 평양특별시장’을 꿈꾸는 강동완 교수님(전 부산하나센터장)이 보내오신 ‘평양 밖 북조선’의 생생한 사진입니다. 2019년 새해 휴전선 너머, 북·중 국경 지역에서 직접 담아낸 ‘날 것 그대로’ 북한의 오늘 모…
한겨울 압록강변에 눈발이 날린다. 가을걷이를 끝낸 황량한 들판 위에 트랙터 한 대가 지나간다. 이 시기 북녘의 사람들은 일명 ‘거름전투’에 동원된다. 비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집집마다 인분으로 만든 거름을 밭으로 옮…
한반도 제일 북쪽인 함경북도 온성에서 남쪽 끝인 황해도 해주까지 연결되는 기차가 지나간다. 찰나의 순간에 훅 하고 지나쳤지만, 참으로 많은 것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나서 자란 조국’이 아닌 중국땅이 궁금해서…
북한에서 “동네 우물이나 강가에서 물을 길어 쓴다”고 탈북민이 말했을 때,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한국에 와서 “수도꼭지로 뜨거운 물이 나오고 싱크대로 물을 흘려 보내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라 했다. 북한의 인프라…
‘통일 조국의 평양특별시장’을 꿈꾸는 강동완 교수님(전 부산하나센터장)이 보내주신 ‘평양 밖 북조선’의 생생한 사진입니다. 2019년 1월 1일, 휴전선 너머, 북·중 국경 지역에서 담아낸 북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
눈 열어 하나님 자세히 바라보자 하나님 알아야 나 자신 알게 돼 성찰, 자신을 반석 위 세우는 것 자기 문제에 매우 민감한 사람 눈 가늘게 뜨고 자…
유네스코 교육, 성혁명 추구 국가·지자체 재정 지원 의도 자녀들 영혼·육체 파괴 우려 교계 및 시민단체들이 유네스코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유네스코 교육이 겉으로는 선진국형 교육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