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에는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성도 됩시다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
꽃같이 어여쁜 또 한 사람의 비보를 접했다.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이십대 청춘의 그는 유서에 이렇게 썼다. "...나는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나는 …
몇 년 전, 아주대학교 외과의사 이국종 교수와 중증외상센터를 다룬 방송 몇 편을 본 적이 있다. 험악한 날씨에도 헬기를 타고 생사를 오가는 환자들을 위해 달려가는 진정성에 나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 "외과 이국종입니다.…
시월의 강가에 서니 가을빛이 물 위에 어려 더욱 물밑이 깊어 보인다.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흐르는 강물은 우리들 인생과 닮았다. 우리 각자의 인생 시간들은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흘러갔으며 또 흐르고 있다. 그 흐…
생애를 건너고 또 건너오는 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은 상실을 경험하게 될까. 가족의 죽음, 이사, 친구와의 이별, 익숙한 장소를 떠나게 된 것, 친밀하고 익숙한 사람들과의 결별.... 그 모든 경험들이 상실의 아픔이다. 그러나 …
가을 향기가 열어놓은 창으로 소리없이 들어와 마음을 씻어내는 새벽, 치열하게 살아낸 여름 한 철의 고단함을 내려놓으며 이번 가을엔 기쁨이 충만해지기를 기도하게 된다. 핵무기, 전쟁, 집단 폭행, 살인, 자살.... 곳곳에…
수많은 상처와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인 사건들이 판을 치는 불안한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는 모두 쉴 새 없이 흔들리며 불안해 한다. 흔들리다가 고요한 평화를 맞이하며 때로는 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너무 큰 불안이 계속해…
며칠 전 30대 주부가 5개월된 아기와 함께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중태에 빠졌다는 뉴스를 접했다. 중증의 우울증이 산후우울증과 겹쳐서 그런 극단적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너무 슬프고 가슴 아프다. 너무 …
세계적인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사람은 90%의 무의식에 지배 당하며 사는 존재'라고 했다. 우리가 하는 행동, 선택, 감정, 생각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오랫동안 부정적인 생각에 침식 당하며 살아왔던 사람은 무의…
최근 데이트폭력을 일삼던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피고인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나 이는 명백한 집착이자 폭력으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연인 사이에 일어나는 데이트 …
심리적 정신적 고통이 너무 커서 지독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나는 생각하곤 했다. 신의 능력이 치유로 나타나기를 바라며 단번에 해결해주실 하나님이 잠깐이라도 인간세상에 나타나셔서, 이 아픈 분을 만…
거센 혼란의 찬바람을 넘어, 지독히 차가운 슬픔의 시절을 지나, 드디어 찬란한 오월이 되었다. 꽃들이 저마다 피어야할 시기를 알고 종류별로 피기 시작했고 바람은 점점 더 따뜻해지고 있다. 외롭고 슬픈 사람들도 조금씩 따…
해마다 봄이 오면 계절성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통계에 의하면 우울증은 일년 간 61만 3000명이 앓는다고 한다. 비공식적인 경우까지 합하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통계적으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지만 남성이 …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열 명 중 아홉 명은 근거 없이 자기 멋대로 어떤 상황을 해석하는 인지 오류에 빠져있다고 한다. 이러한 인지 오류는 인간관계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미래의 밝은 희망을 …
시대마다, 지역마다, 오랜 관습에 의해 내려온 언어 표현들이 있다. 어떤 것들은 속담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전혀 다른 의미로 회자되기도 한다. 그 중에 우리가 뜻을 제대로 모르고 사용하거나, 잘못된 해석을 해 타인…
우리,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람은 밥만으로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먹을 음식이 가득한 넓은 들판에 혼자 살도록 놔두면 사람은 외로워서 죽을 것이다.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 사랑 없이 살 수 없는 존재가 사람이기 때문에 …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자신의 설교에 대한 세간의 오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1월 26일 주일예배에서 이찬수 목사는 설교 말미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을 강조하면서 판단을 유보하고 하나님 뜻을 위해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