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칼럼] 예수가 받은 십자가형, 가장 잔인하고 치욕스런 형벌(II)

VII. “예수를 못박아라”고 아우성치는 성전 귀족들과 군중 1. 성전 귀족들인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처형하도록 요구: 마가와 요한의 기록 누가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했는가? 사복음서를 자세히 보면 저자들의 관점에 따라 “무리”의 차이가 있다. 마가와 요한에 의하면 이 무리는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서기관으로 구성된 성전 귀족들이었다. 마가는 대제사장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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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예수가 받은 십자가형: 가장 잔인하고 치욕스러운 형벌(I)

    예수께서 받으신 십자가형(刑)은 그가 사셨던 로마시대에 행해진 극형(極刑) 가운데 하나였다. 십자가 처형은 당시 로마 황제의 체제에 반란을 획책하는 자들에 대하여 내리는 가장 잔인한 형벌이었다. 로마 시대에 행해진 십자…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VII)

    VIII. 희생 제사의 종언으로서의 십자가: 예수는 희생양 메커니즘(scapegoat mechanism)의 종결자 1. 지라르의 해석: 예수 십자가 죽음은 사회적 폭력의 원초적 메커니즘 계시 종교인류학자 지라르는 그의 저서 『폭력과 성스러움…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VI)

    VII. 골고다의 십자가: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역사적 현장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적나라하게 나타난 역사상의 처소가 바로 골고다이다. 골고다의 사건은 역사의 정점이다. 여태까지 세계사의 방향이 거기로 향하였고, 거기…

  • “로잔대회, 참여 금지할 만한 신학적 문제 찾을 수 없어”

    통치권 행사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로 소추한 탄핵은 각하돼야

    5. 탄핵 기각에 대한 법적 책임과 구상권 청구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기각으로 끝난 탄핵 심판에 국민 세금이 낭비된 것은 큰 논란거리다. 이번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국회가 탄핵 심판에 지출한 비용은 4억 6,02…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V)

    VI. 십자가의 하나님: 신 개념의 혁명 살아계시는 대속의 하나님은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우리 가운데 계시며, 하나님이 전능하시드라도 무능하신 하나님인 것처럼 우리 가운데 자신을 드러내신다. 십자가의 길…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사순절 문화적 금식 및 절제 실천하자

    사순절은 우리의 죄를 위해 대신 십자가 고난을 받으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죄를 애통하고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을 간절히 구함으로 신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기에 필요한 영적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가…

  •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김영한 박사 “줄탄핵 기각은 대통령 탄핵 각하(却下) 예시”

    기독교학술원장 김영한 박사(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명예교수)가 16일 시론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은 각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상계엄은 거대 야당의 줄 탄핵, 의회 폭정,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 등 …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IV)

    V. 하나님의 죽으심: 아들의 십자가 죽음 안애서 아버지의 죽음 예수의 십자가 죽으심에서 거대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은 하나님이 죽으신 것이다. 인간 역사(歷史)과정에서 주후 약 33년에 일어난 예루살렘 성문 밖 골고다 …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III)

    IV.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당하심: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복음서 저자들은 제 각기 개성있는 시각으로 예수의 죽음을 알려주고 있다. 마태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죽음에 임박했을 때 우…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II)

    II. 원수의 용서를 비는 예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원수의 증오를 가르친 무함마드: “어디에서든지 이교도를 발견하면... 죽여라” 예수는 십자가상(上)에서 하나님에게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이들의 죄…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I)

    예수는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말씀하심으로 당시 로마 지배자들에 의하여 식민체제에 대한 모반 죄로 십자가에 달리신다. 예수는 로마 병정에 의하여 노예와 체제 반란자들에게 가해지는 십자가형에 처해진다. 그는 사실…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체포되어 빌라도의 법정에 서신 예수: 두 가지 역설(VIII)

    IX. 두 가지 역설: 종교수구(守舊) 세력과 세속(世俗) 권력이 하나님 아들을 처형 우리는 빌라도의 법정에 서신 나사렛 예수의 역사적 사실에서 진리에 저항하는 종교와 정치의 두 가지 역설을 보게 된다. 하나는 제도종교가 …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체포되어 빌라도의 법정에 서신 예수: 두 가지 역설(VII)

    VIII. 대중영합주의의 희생물이 된 예수 미국의 유명한 역사적 예수 여성학자 파울라 프레드릭센(Paula Fredriksen)은 그녀의 저서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Jesus of Nazaeth, King of Jews. New York: Knopf, 1999) 끝부분에서 “수난 이야…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칼럼] 체포되어 빌라도의 법정에 서신 예수: 두 가지 역설(VI)

    VII. “예수를 못박아라”고 아우성치는 성전 귀족들과 군중 1. 성전 귀족들인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처형하도록 요구: 마가와 요한의 기록 누가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했는가? 사복음서를 자세히 보면 저자들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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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교회·주민들 위한 마음 이어가는 한기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4월 28일(월) 오전 서울 종로구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지역 기독교연합회 대표 목회자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