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멀고 먼 아스마라를 향하여

    멀고 먼 아스마라를 향하여

    인구의 약 2퍼센트를 이루는 빌렌(Bilen) 족은 케렌의 주변 지역에 삽니다. 빌렌 족의 기원은 구스 족으로 절반은 기독교 신자들인 농부들이며, 다른 절반은 소를 키우는 모슬렘입니다. 빌렌 족의 전통적인 사회는 씨족 집단으로 …

  • 에리트레아의 아홉 종족 퍼레이드

    에리트레아의 아홉 종족 퍼레이드

    다음날 새벽 4시 30분 경 아싸브를 출발한 버스는 530여km나 떨어진 멀리 북쪽의 아스마라를 향해 대장정 길에 올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에티오피아의 대부분의 노후(老朽)화 된 버스처럼 이 버스도 수명이 다 된 셈인지 중간 중…

  • ‘홍해'의 나라 에리트레아

    4월 11일 금요일입니다. 에리트레아의 제1 항구 도시 아싸브(Asab)에서 맞는 아침입니다. 나라 이름 ‘에리트레아’(Eritrea)는 ‘붉다(紅)’라는 뜻의 그리스어 ‘에리트레아’(Erytrea)에서 따온 말입니다. 에리트레아에 처음으로 사…

  • 지부티에서 국경너머 아싸브까지

    안정과 평강과 감사의 묵상이 있은지 얼마 후 요동치던 바닷바람과 풍랑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바다는 다시금 호수처럼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연락선은 2시간에 걸친 항해 끝에 목적지 오보크에 도착했습니다. 지부티 부두…

  • 나의 믿음이 되어준 감자 포대

    나의 믿음이 되어준 감자 포대

    지부티 시에 도착한지 나흘째 되는 날 오보크(Obock) 행 연락선을 타기 위해 에스칼라 부두로 갔습니다. 오늘은 틀림없이 출항하는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튿날 출항한다는 것입니다. 자세히 알아보니까 출항 날짜가 정해져 있는 …

  • 최악의 인권 유린-여성 성기 절제

    최악의 인권 유린-여성 성기 절제

    서너 곳의 염호(鹽湖)가 있고 여러 지역이 해면하 1백미터의 깊이로 함몰이 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더운 다나킬 사막 지방의 주변과 아와쉬 강 상류 유역에는 아파르라 불리는 독특한 관습을 지닌 종족이 살고 있습니다. 사납…

  • 아파르 족의 진기한 관습 이야기

    아파르 족의 진기한 관습 이야기

    호텔방 천장에 매달려 요란하게 돌아가는 선풍기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덥고 우중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게다가 웬 소리가 그리도 큰지. 그…

  • 남자들이 염소처럼 풀잎 먹고 사는 나라

    순례자는 지부티 본역에서 3킬로미터 쯤 떨어진 시내로 들어가 값싼 숙소를 찾아다녔지만 지부티에는 에티오피아에서처럼 하룻밤 3달러 안팎의 호텔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지부티 시장 근처에 있는 바나디르 호텔을 숙소로…

  • 부메랑처럼 생긴 나라, 지부티

    부메랑처럼 생긴 나라, 지부티

    정규 출발 시간을 한 시간 쯤 지연한 지부티 행 에티오피아 횡단열차는 저녁 8시경에야 디레 다와 역 구내를 겨우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디레 다와까지 타고 온 기차와 조금도 다름없는 프…

  • 쓰레기더미를 먹어 치운 하이에나

    쓰레기더미를 먹어 치운 하이에나

    뒤에 웅크리고 서있는 우리들과 불과 5미터 쯤 떨어진 ‘하이에나 사람’은 그릇에서 고기를 꺼내어 하이에나가 다가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대여섯 마리의 하이에나는 자기들끼리 무슨 회의를 하는 듯 낑낑거리더니 먹을 것을 …

  • ‘하이에나 사람’ 이야기

    ‘하이에나 사람’ 이야기

    하라르는 또한 ‘하이에나 사람’(Hyena Man)으로도 유명합니다. 하라르 성 밖의 교외에 사는 ‘하이에나 사람’은 일몰 직후 먹을 것을 찾아 마을에 내려온 야생 하이에나에게 고기, 찌꺼기 고기, 뼈 등의 먹을 것을 던져주는 사…

  • 크리스천과 모슬렘이 공존하는 하라르

    에티오피아의 철도 요충지 디레 다와에 도착한지 이틀 후에 순례자는 새벽 다섯 시 미명에 남동쪽 55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하라르(Harar)를 향해 자전거 페달을 밟았습니다. 근래에 포장되었다는 아스팔트 도로를 달리는 순례자…

  • 구원열차 타고 하늘나라 가지요

    4월 3일 목요일입니다. 오늘은 멀리 지부티(Djibouti)와 에리트레아(Eritrea)를 향해 기차로 선교 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에리트레아와 에티오피아는 한 발짝만 디디면 건널 수 있는 지척의 이웃나라이지만 양국 간의 내전이 끝난…

  • 커피는 하나님의 거룩한 차

    커피는 하나님의 거룩한 차

    무르시 족 강변 마을을 떠나기 위해 화물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조금 전에 우리들과 만났던 한 무르시 족 아가씨가 50세 전후로 보이는 그녀의 아버지 기르마 씨를 모시고 마을 광장으로 우리들을 찾아왔습니다. 용건은 간단했습…

  • 콘조와 징카 행 버스에서

    둥근 입술 판의 무르시 족 여자들

    에티오피아, 화물차여행- 둥근 입술 판의 무르시 족 여자들 무르시 족과 수르마 족의 가장 유명한 전통 중 하나는 여자들의 입술 판 착용입니다. 여자들은 사춘기 나이에 들어서면 점토로 만든 직경이 15센치나 되는 둥근 판…

에디터 추천기사

바이어하우스학회

“북한 열리면, 거점별 ‘센터 처치’ 30곳부터 세우자”

지하 성도들 단계적 준비시켜 각 지역별 사역 감당하게 해야 과거 조선족 교회 교훈 기억을 자치·자전·자립 네비우스 정책 주신 각 은사와 달란트 …

이세종 심방

“심방, 우리 약점 극복하게 하는 ‘사역의 지름길’”

“열 번의 단체 공지보다 한 번의 개인 카톡이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문자보다 한 번의 전화가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전화보다 한 번의 심방이 더 …

대한성서공회

지난해 전 세계 74개 언어로 성경 첫 번역돼

성경전서는 총 769개 언어 번역 아직 전체 48% 언어 번역 안 돼 새 번역된 74개 언어 중 16개는 성경전서, 16개 신약, 42개 단편 2024년 말 기준 세계 성서…

조이풀빌리지, (주)투웰브마운틴즈

교회·지자체·기업의 삼겹줄로 지역 소멸 문제 대안 제시

(주)투웰브마운틴즈(대표 김수홍 목사)는 로컬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으로 출판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함으로써 …

 ‘공명선거전국연합’ 전국 대표자 모임

“사전투표 감시 강화”… 공명선거전국연합, 대선 앞두고 본격 시동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선거의 공정성을 촉구하는 ‘공명선거전국연합’이 본격 출범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