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시] 솟아오르는 경탄을 위하여

삶은 구름을 닮아 있는데… 구름처럼 자유할 수 있을까 오거리 신호등에 걸려 차를 세운다. 방금 듣던 노래 때문인 듯, 나는 무심코 하늘을 쳐다본다. 하늘은 파랗게 빛나며 눈에 부시다. 모양을 바꾸며 한가로이 떠다니는 구름떼가 참 예쁘다. 새털구름인가, 고적운인가. 기상학자 하워드의 분류는 잘 모른다. 털쎈구름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작은 물방울과 얼음 알갱이들…

최신기사

  • 비상계엄

    계엄령과 탄핵안… 산산조각난 유리 조각도 독창적 작품 될 수 있어

    계엄령 선포 책임 물어야 하나 조기 대선 치러질 경우 5가지 범죄 혐의자 출마 혹 당선 가능 엘리엇 <황무지>로 위로받아 황무지 바위 그림자 아래 솟아난 찬란한 햇빛이여!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국민들의 분노, 해제, 그…

  • 한강 노벨상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에 대한 분노와 우려

    축하하지만 우려와 두려움 공존 5.18, 4.3에 대한 작가 인식 분노 작가 역사관에 독자들 영향받아 예술적 표현의 다양성 존중하나 역사적 진실에는 도덕적 책임도 중요한 것은 독자의 비판적 사고 작가의 주관과 역사적 사실 …

  • 송영옥 데이터는 예측하지 않는다

    모든 예술은 하나님의 본성 모방한 것… 진정한 창조란

    인공지능·빅데이터에 대한 불편과 불안이 위로가 되다 예술을 창조한다? 잘못된 말 비너스, 자궁의 그림자일 뿐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같은 말들은 오래 전부터 떠돌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 용어들이 미래의 모습으로 …

  • 송영옥 기독문학

    창조 세계가 가장 위대한 현실입니다

    _송영옥 교수(영문학 박사, 작가) 하나님 날이 당신의 것이요 밤 역시 그러하오니 낮과 밤의 시간을 사는 우리는 당신의 것입니다. 낮의 태양과 밤의 달을 기초놓아 창설하시고 승인하셨으니 지으신 하늘과 달과 별을 도…

  • 셰익스피어 무덤

    팀 켈러를 추모하며… 문학은, 죽음에 답할 수 있을까?

    “… 저승길에는 주막도 없다지. 내 술 한 잔 받어. 쭉 마시고 떠나게.” 이 문장은 친한 선배가 친구의 죽음을 맞아 쓴 조사의 마지막 부분이다. 두 사람은 고향 친구, 대학 동창으로 전공이 같은 분야의 의사였다. 친구의 죽…

  • 봄 부활

    영감과 직관의 선물로… 창조 세계, 가장 위대한 현실

    (서 있는 자리가 다르면 빛도 다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빛나는 빛이며 직관이다. 계시의 섬광이며 세계의 근원이다. 이를 통해 창조 세계가 가장 위대한 현실임을 깨닫는다.) 한 날, 따뜻한 햇살 아래 피어난 연녹색 작은 꽃…

  • 태국 힐사이드CC

    섭리와 믿음으로 이루어진, 예기치 못한 기쁨

    2012년, 그해 겨울 두 달을 우리 부부는 타이 힐사이드CC에서 보내게 되었다. 이곳 공식 명칭은 Hillside Country Golf & Resort이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두어 시간 정도 거리 동북쪽에 위치한다. 타이 최초 국립공원인 까오야이 기…

  • 새해 일출

    크리스천투데이 지령 1,000호에 부쳐

    깊은 곳에 그물 던져 더 비상하라 -송영옥 작가(영문학 박사) 하늘과 땅 사이 화해의 신문으로 이나라 백성들과 천만 기독인 염원 담아 2007 년 7월 7일 창간, 그 첫 삽 뜨고 지령 1,000호를 맞은 크리스천투데이 나라와 기…

  • 오르타 호수 이탈리아 성산 사크로 몬테

    성서 앞에 무릎 꿇을 때마다 의미 더해지는 문학적 여정

    니체와 살로메 함께했던 이탈리아 아르타 호수 맞은편엔 상 줄리오 섬, 뒤편엔 성산 몬테사크로 사랑의 갈망, 이별의 절망 속 태어난 니체 대작 4월 하순이 되면 로마는 점점 더 기온이 올라간다. 밀라노에서 스위스 쪽으로 …

  • 소금 광산 소금광산 염광 트램

    삶이란,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 찾아내는 정신 작용

    인류 쌓아올린 문명과 역사에서, 의미 찾아가는 여행 모든 일, 각자 삶에서 순간마다 새로운 의미로 태어나 하나님 맡긴 시간들, 협력해 더 위대한 문명과 역사로 보잘것없는 나뭇가지, 염광에서 다이아몬드 태어나듯 몇 번…

  • 꼬모 호수 이탈리아 Lake Como, Italy

    “하나님, 아름다움 자체이신 당신의 아름다움을 평생…”

    ‘오!’ 하는 감탄사와 함께, 하던 일을 도저히 계속 할 수 없어 멈춰 버리는 때가 있다. 책을 읽다가도 일어나는 일이다. 어느 한 페이지 앞에서 책장을 더 이상 넘기지 못하고 그대로 꼬옥 안고 눈을 감아 버린다. 어떤 때는 …

  • Nature Forest Sun Moss Rays Green Sunbeam Tree 새벽 기도 습관 숲 잔디 푸른 햇살 햇빛

    문학의 숲을 하나님과 함께… 오늘도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처사로 받아들이고 그냥 뚜벅 뚜벅 걸어가라.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들 판의 바람처럼 자유로운 영혼으로.) 추천의 글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초라할까? 송영옥 작가의 …

  • 다빈치 물 소용돌이 펜화

    인간과 우주와 자연을 관통하는 질서로서의 진리

    연일 계속 비가 내린다. 계절은 가을 입구에 들어섰는데, 과일과 곡식들은 마지막 숙성을 위해 목마르게 따가운 햇볓을 기다리는데, 한 주에 세 번씩 이어지는 가을 장마는 끝날 줄 모른다. 나뭇잎들이 가을 색으로 물이 들 수…

  • 예수 하나님 구름 십자가 복음 기독교 성경 구원 재림 임종 장례 거룩 영광 천국 지옥

    그 분의 사랑이 하늘 속 구름으로 드러나는 하루

    삶은 구름을 닮아 있는데… 구름처럼 자유할 수 있을까 오거리 신호등에 걸려 차를 세운다. 방금 듣던 노래 때문인 듯, 나는 무심코 하늘을 쳐다본다. 하늘은 파랗게 빛나며 눈에 부시다. 모양을 바꾸며 한가로이 떠다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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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립 화장실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법안’? 성중립화장실 문제 야기”

성중립화장실, 여성 안전권 침해 아동·청소년 유해시설 노출 가능 동성결혼, 제3의 성 인정 결과도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상임대표 김철영 목…

임병선 용인제일교회

“교회는 건물 아니니까, 다음세대 위한 파격적 건축 어떨까”

다음 세대 주중에도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한 글로리 센터 건축 편의점, PC방과 파티룸, 연습실 스튜디오, 풋살장과 체육관까지 트램펄린 놀이방, 계단…

읽는 기도

“읽으면 기도가 되는… 말씀으로 써내려간 기도문”

말씀 듣고 기도할 수 있는 책 하나님 말씀 성경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기도문으로 죄 다스리고 이기고, 소멸시킬 능력 만드는 기도문이란 비…

프리덤하우스

프리덤하우스, 北 52년째 ‘최악의 비자유국가’ 선정

국제 인권 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북한을 올해로 52년째 최악의 ‘비자유국가’로 선정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프리덤하우스가 최근 공개…

여론조사 설문 공정 정치 신앙생활 윤석열 지지 탄핵

“기독교인들, 탄핵 찬반 일반인들과 큰 차이 없어”

기독교인들과 일반인들 사이 정치적 의식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크리스천투데이)가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송경호 기자

총신대학생들도 탄핵 반대 시국선언 동참

총신대학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총신대 신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 이 학교가 속한 예장 합동 교단 목회자들은 6일 오후…

백석대 신대원 학생들이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총신에 이어 백석 신대원 학생들도 탄핵 반대 시국선언

자유민주주의서 가장 중요한 자유의 가치 수호해야 대한민국 무너뜨리려는 반국가세력과 영적 전쟁 중 진리는 명료하고 명확해… 교회가 숨지 말고 …

프로라이프 국회 헌법재판소

“부적격 헌법재판관들, 대통령 탄핵 재판 파행적 진행”

낙태 입법 손놓은 국회 큰 문제 헌재 무책임한 태도, 더욱 심각 마 후보자 임명은 강하게 압박, 국회엔 언급 無, 이중적·불공정 헌법 수호 의지보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우크라이나, 톨스토이 명작을 어린이 도서관서 치우는 이유

구소련 붕괴는 러시아의 붕괴를 의미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구소련 15개 국가가 새로운 독립국가와 자주국가를 세울 천재일우(千載一遇)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