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근법 최초 사용 ‘성삼위일체’ 작가, 단명하지 않았다면?

헤겔은 말했다. “세상은 언제나 그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이 있어,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그 시대정신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금 우리는 극단적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의 생각과 마음에는 물질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결혼과 자녀 출산이라는 당연한 일도 자본주의 통제 속에 갇혀 있다. 심지어 소명 받고 …

최신기사

  • 교황 알렉산더 6세

    르네상스 예술 후원자였지만, 부패했던 교황

    르네상스와 관련된 교황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중에 교황 알렉산더 6세가 있다. 루머가 많았고 또한 부패의 온상처럼 치부됐기에,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기치를 드는 데 결정적 원인 제공을 했던 교황이다. 1492년은 격변의…

  • 사보나롤라

    화형당한 종교개혁자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

    메디치 정부의 통치자가 사라져 버렸다. 통치자 로렌초의 아들 피에로 2세가 프랑스가 피렌체를 공격하기 위해 알프스를 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국외로 도피해 버렸기 때문이다. 이참에 군중은 사보나롤라를 피렌체의 통치자로 …

  • 사보나롤라

    피렌체의 양심과 영혼을 뒤흔들었던 설교자

    진리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항거했던 거룩한 역사의 현장인 메디치궁 광장. 많은 여행객이 휩쓸려 지나가고 있다. 사보나롤라가 사형당한 자리에 표시된 표지석 위로. 러셀은 “역사는 그에 관한 책을 읽기보다 그 현장을 방…

  • 보카치오

    역병 피해 숨어든 곳에서 완성한 역작 ‘데카메론’

    르네상스 21 보카치오 르네상스에 깊은 영향을 끼친 3대 문학가로 단테와 페트라르카, 그리고 보카치오를 꼽는다.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 1313-1375)는 피렌체의 남서쪽 체르탈도(Certaldo)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사업…

  • 페트라르카.

    어거스틴이 연 중세의 문을 닫고 근대의 문을 열어젖힌 자

    페트라르카(Francesco Petrarca, 1304~1374)는 르네상스의 문을 연 사람, 또는 르네상스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깊은 산속 수도원에서 고대 라틴어 문서를 찾아내 번역하였고, 그것을 세상에 알렸다. 그것은 당시 새로운 학문에 목말라…

  • 카테리나 데 메디치

    프랑스 요리·향수·건축 발전에 기여한 악녀?

    카테리나(Caterina de’Medici, 1519-1589)는 1572년 8월 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대학살을 주도한 자다. 그날은 그녀의 딸이자 샤를 9세의 누이인 마르그리트와 신교도 앙리의 결혼으로, 오랫동안 싸우던 가톨릭과 위그노의 평화가 …

  • 단테.

    사랑과 이성으로 구원에 이르려 했던 르네상스 인문학

    피렌체(Firenze)는 큰 도시는 아니지만 정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마치 어머니의 따스한 품처럼. 그곳은 중세 도시답게 고풍스럽고 아기자기하여 마치 타임캡슐을 타고 진입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옛 조상들이 살았던 가옥들…

  • 브루넬레스키가 완성한 피렌체 두오모의 쿠폴라(지붕).

    지상 100m에서 37,000톤 구조물을… 하나님께 재능 드린 천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1377-1446)의 아버지는 공무원이었으며, 자신의 뒤를 잇게 하려고 아들에게 인문학 교육을 받도록 강요했다. 그러나 브루넬레스키는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세공사들의 길드, 아르테 델라 세타(Arte del…

  • 도나텔로 작 ‘다윗 상’.

    르네상스 시대 다윗 작품이 유행했던 이유는…

    미켈란젤로가 등장하기 전 탁월한 조각가는 단연 도나텔로(Donato di niccolo di Betto Bardi, 1386-1466)였다. 그는 피렌체 출신으로, 일찍부터 재능을 보였다. 천재가 출현한 셈이다. 왜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라는 작은 도시에서 한꺼번에 …

  • 티치아노가 그린 교황 바오로 3세.

    바로크 시대를 열었던 ‘행복한 화가’

    역사적으로 천재 화가가 생전에 인정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 이유는 그들은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고로 그들은 생전에 심각한 고통을 겪게 되고, 자신이 가는 길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에 대한 깊은 좌절에 빠…

  • 교황 에우제니우스 4세

    인문학이 하나님 맞서는 방향으로 꽃핀 과정

    르네상스 시대 인문학이 어떻게 중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을까? 바티칸이 시퍼렇게 눈을 치켜뜨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스콜라 신학이 중세를 지배할 때 사람들의 관심은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삶이었다. 당시는 …

  • 조토의 초상화.

    ‘개인 감정 표현’에 주목한, 르네상스 태동의 선각자

    세상은 천재가 나타날 때 환호하고 열광한다. 그를 통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한 천재는 자신의 정체를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가 세월과 함께 슬그머니…

  • 십자군 전쟁 우르바노 2세 교황 프란체스코 하예츠

    십자군 전쟁으로 인한 유럽의 변화들

    13세기는 큰 변화를 요하던 시대였다. 예루살렘을 이슬람으로부터 해방해야 한다는 바티칸의 요청에 전 유럽은 동의했다. 각국이 의견의 일치를 보기란 어려웠지만, 이번 일 만큼은 모두가 찬동했다. 성전에 참석하는 자들은 연…

  • 보티첼리의 ‘봄’.

    스콜라 신학서 벗어나려 한 자연주의, 결국 진흙탕으로

    헤겔은 말했다. “세상은 언제나 그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이 있어,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그 시대정신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금 우리는 극단적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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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 “건강한 교회 만들고, 창조질서 수호를”

복음은 고통·절망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희망 돼 분열·세속화 얼룩진 한국교회, 다시 영적 부흥을 지난 성과 내려놓고 복음 전하는 일에 달려가며 …

 ‘AGAIN1907 평양대부흥회’

주님의 이름만 높이는 ‘제4차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탈북민 500명과 한국 성도 1,500명 참석 예정 집회 현장과 이후 성경 암송과 읽기 훈련 계속 중보기도자 500명이 매일 기도로 행사 준비 1907년 평양대…

한기총 경매 위기 모면

한기총 “WEA 최고위층 이단성 의혹 해명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이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최고위층의 이단성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2025 WEA 서울…

김종원

“다 갈아넣는 ‘추어탕 목회’, 안 힘드냐고요?”

성도들 회심 이야기, 전도용으로 벼랑 끝에 선 분들, 한 명씩 동행 해결 못하지만, 함께하겠다 강조 예배와 중보기도 기둥, 붙잡아야 제게 도움 받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2회 정기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새 대표회장에 권순웅 목사 추대

세속의 도전 속 개혁신앙 정체성 확고히 해 사회 현안에 분명한 목소리로 실시간 대응 출산 장려, 청소년 중독예방 등 공공성 노력 쪽방촌 나눔, 재…

유튜브 영상캡쳐

英성공회 수장, 교단 내 ‘아동 학대 은폐’ 논란 속 사임 발표

영국성공회와 세계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대주교가 아동 학대를 은폐했다는 스캔들 속에 사임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

한충원

‘한강 작가 삼촌’ 한충원 목사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나오길”

한강 작가 소설, 어둡고 무거워 한두 페이지 후 읽고 싶지 않아 문학적 성취나 영광, 다 쓰레기 하나님의 빛과 비교할 수 없어 노벨상 천 개, 한 영혼…

남부연회

“‘퀴어 축복’ 남재영 목사, 교리와장정에 맞게 치리해야”

올해 2024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 축복식을 거행해 기독교대한감리회 관련 단체들로부터 고발당한 남재영 목사(대전빈들공동체교회)의 남부연…

순교자의소리, 중보기도

中 당국, 목회자 가정에 전기와 수도까지 끊어

한국순교자의 소리(한국 VOM)와 중국 사역 파트너인 ‘차이나에이드’(China Aid)에 따르면, 중국 당국으로부터 가혹한 핍박을 받고 있는 청두시 이른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