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라파엘이 그린 교황 레오 10세. 왼쪽은 조카이자 훗날의 클레멘스 7세 교황.

    어떻게 한 사람에게 그런 다양한 은사를 부어 주셨을까

    천재 예술가들이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대체로 한 세대가 지난 후에야 그들의 진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르네상스 시대 천재 예술가들은 가장 행복한 시절을 살았다 싶다. 직접적인 기폭제가 된 것은 …

  • 미켈란젤로.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는 인생을 어떻게 마무리했나

    성 프란시스가 오상(예수 그리스도의 다섯 가지 상처)을 받았다는 수도원을 찾아가다가 우연히 사잇길에서 푯말을 봤다. 그것은 미켈란젤로(Michelangelo, 1475-1564)의 생가라는 표지였다. 그는 르네상스의 3대 천재로 불리는 거장이…

  • 라파엘이 그린 교황 레오 10세. 왼쪽은 조카이자 훗날의 클레멘스 7세 교황.

    역사의 아이러니… 바티칸의 게으름이 종교개혁 성공의 원인이 되다

    메디치 가문은 피렌체 공화국을 이끌면서 교황과 여러 번 맞서야 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가문을 든든히 지키기 위해서 교황청에 줄을 대야 한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그래서 로렌초 메디치는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아들 …

  •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교수형을 당해 죽은 살비아티 대주교.

    1478년 부활절, 피렌체 대성당서 살인이 벌어진 이유

    이태리 역사를 살펴 보면 가문들의 경쟁은 대단했다. 선의의 경쟁이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상대방을 제압하고 패권을 손에 쥐려는 전투적 투쟁이었다. 로마에서는 콜론나와 오르시니 가문, 작은 도시 아시시에서도 네…

  • 오르산미켈레 성소

    연옥에서의 고난 줄이려다, 놀라운 문화 부흥 일으켜

    르네상스의 발원은 여러 요인이 있었겠으나, 우연한 사건으로 폭발하게 되었다. 인간 역사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통하여 물줄기가 휘돌아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것을 신학자의 입장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치부하지만…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르네상스 3대 천재 중 1인, 열악한 환경서 태어났지만…

    서양 사람들의 이름은 우리네 이름과는 조금 다르다. 우리 이름은 성과 이름으로 단순한데, 서양 사람들의 이름은 세례명과 또는 존경하는 성인의 이름이나 성공한 가문의 이름을 덧붙이기 때문에 길고 동명이인도 많다. 르네…

  • 비너스의 탄생

    ‘르네상스의 아이콘’ 모델이었던 시모네타

    그가 마음 깊이 연모한 사람은 당대 최고의 미녀였다. 그녀는 제노아의 귀족 태생으로, 피렌체의 명문가 베스푸치 가의 마르코와 결혼하기 위해 피렌체로 왔다. 당시 베스푸치 가문은 당대 피렌체 최고의 가문이요, 통치자였던 …

  • 코시모 데 메디치의 가족 교회당 벽에 그려진 그림으로, 동방 박사를 기념하는 행렬 속에 메디치 가문의 수장인 코시모 데 메디치가 나귀를 타고 있다.

    르네상스의 찬란한 꽃 피우게 한 지도자의 성품

    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은 굉장히 중요하다. 한 가정이 일어나는 것은 구성원 중 특별한 재능을 가진 자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 가능하게 된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한 국가가 흥하는 길로 가느냐, 망하는 길로 …

  • 한평우 목사 칼럼

    “두려움이 개인이 아니라 집단을 지배할 때…”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장애물 가운데 하나가 두려움이 아닐까, 싶다. 나는 어릴 때, 6.25를 경험했다. 아저씨의 손에 이끌려 산속의 방공호에 들어가기도 했고, 시뻘건 포탄이 읍내를 향해 하늘을 가르고 날아갔다는 어른들의 얘…

  • 스위스 용병 교황 교황청 근위대

    흔히 주를 위해 충성한다는데… 과연 목숨까지 버릴 수 있을까?

    어느 기사는 조선시대 500년을 통틀어 6대 천재를 소개하였다. 그 중 한 사람이 신숙주(1417-1475)였다. 그는 다양한 면에서 탁월하였는데, 특히 언어 분야의 천재로 주변국의 모든 언어를 습득하였다. 그래서 언어의 재능으로 외교…

  • 콜로세움 고대 로마 제국 핍박 초대교회

    눈치 보지 않음으로… 그 귀한 재능이 땅 속에 묻히다

    우리 교회 주소는 비아 퀸틸리(Via Quintili)이다. 퀸틸리 가문의 퀸틸리 형제는 로마의 미친 황제인 콤모두스 시대 활약했던 뛰어난 집정관이다. 교회 주변의 주소들은 모두 공화정 시대 유명인사들의 이름들로 명명했다. 공…

  • 갈리스토 카타콤베 Gallisto Catacombe

    죽은 교황의 시신 꺼내 모의재판 후 세 손가락 자른 이유는…

    교황 포르모소(Foromoso, 891-896) 로마 성밖에 규모가 제일 큰 갈리스토 카타콤베(Gallisto Catacombe)가 있다. 그 카타콤베에는 순교한 여러 감독들이 묻혀 있다. 감독들이 묻혀있는 지하를 통과하면, 왼편에 산타 체칠리아(Santa Cecili…

  • 한평우 그레데 디도

    목숨 걸고 스승 바울을 쫓았던 디도

    수년 전 아테네에서 유럽 목회자 세미나를 마친 후 크루즈를 타고 그레데를 방문했다. 처음 방문하는 길이었고, 크루즈를 타는 것도 처음이었기에 호기심이 컸다. 사람은 누구나 처음 경험하는 일에는 흥분과 호기심이 함께 하…

  • 암브로시우스 밀라노

    굴복시키는 승리만이 승리가 아니다: 암브로시우스 감독

    바티칸의 중앙에 사도 베드로가 의자에 앉아 있는 형상이 있다. 베드로가 앉아있는 의자 모서리를 들고 있는 네 사람을 가톨릭의 4대 박사라고 칭한다. 그들은 서방의 박사인 암브로시우스(Ambrosius, 340-397)와 어거스틴, 그리고 동…

  • 세네카

    힘이 있을 때 탐욕을 절제하라: 세네카의 역설적인 삶

    로마와 나폴리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포르미아(Formia)을 찾아갔다. 그곳에 있는 스토익 철학자 키케로의 무덤을 찾기 위해서다. 거기서 아주 우연히 세네카(Seneca, B.C. 4-A.D. 65)의 묘지가 아피아 안티카(Appia Antica)에 있다는 것을 알…

에디터 추천기사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 “건강한 교회 만들고, 창조질서 수호를”

복음은 고통·절망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희망 돼 분열·세속화 얼룩진 한국교회, 다시 영적 부흥을 지난 성과 내려놓고 복음 전하는 일에 달려가며 …

 ‘AGAIN1907 평양대부흥회’

주님의 이름만 높이는 ‘제4차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탈북민 500명과 한국 성도 1,500명 참석 예정 집회 현장과 이후 성경 암송과 읽기 훈련 계속 중보기도자 500명이 매일 기도로 행사 준비 1907년 평양대…

한기총 경매 위기 모면

한기총 “WEA 최고위층 이단성 의혹 해명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이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최고위층의 이단성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2025 WEA 서울…

김종원

“다 갈아넣는 ‘추어탕 목회’, 안 힘드냐고요?”

성도들 회심 이야기, 전도용으로 벼랑 끝에 선 분들, 한 명씩 동행 해결 못하지만, 함께하겠다 강조 예배와 중보기도 기둥, 붙잡아야 제게 도움 받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2회 정기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새 대표회장에 권순웅 목사 추대

세속의 도전 속 개혁신앙 정체성 확고히 해 사회 현안에 분명한 목소리로 실시간 대응 출산 장려, 청소년 중독예방 등 공공성 노력 쪽방촌 나눔, 재…

유튜브 영상캡쳐

英성공회 수장, 교단 내 ‘아동 학대 은폐’ 논란 속 사임 발표

영국성공회와 세계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대주교가 아동 학대를 은폐했다는 스캔들 속에 사임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

한충원

‘한강 작가 삼촌’ 한충원 목사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나오길”

한강 작가 소설, 어둡고 무거워 한두 페이지 후 읽고 싶지 않아 문학적 성취나 영광, 다 쓰레기 하나님의 빛과 비교할 수 없어 노벨상 천 개, 한 영혼…

남부연회

“‘퀴어 축복’ 남재영 목사, 교리와장정에 맞게 치리해야”

올해 2024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 축복식을 거행해 기독교대한감리회 관련 단체들로부터 고발당한 남재영 목사(대전빈들공동체교회)의 남부연…

순교자의소리, 중보기도

中 당국, 목회자 가정에 전기와 수도까지 끊어

한국순교자의 소리(한국 VOM)와 중국 사역 파트너인 ‘차이나에이드’(China Aid)에 따르면, 중국 당국으로부터 가혹한 핍박을 받고 있는 청두시 이른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