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사보나롤라

    피렌체의 양심과 영혼을 뒤흔들었던 설교자

    진리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항거했던 거룩한 역사의 현장인 메디치궁 광장. 많은 여행객이 휩쓸려 지나가고 있다. 사보나롤라가 사형당한 자리에 표시된 표지석 위로. 러셀은 “역사는 그에 관한 책을 읽기보다 그 현장을 방…

  • 보카치오

    역병 피해 숨어든 곳에서 완성한 역작 ‘데카메론’

    르네상스 21 보카치오 르네상스에 깊은 영향을 끼친 3대 문학가로 단테와 페트라르카, 그리고 보카치오를 꼽는다.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 1313-1375)는 피렌체의 남서쪽 체르탈도(Certaldo)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사업…

  • 페트라르카.

    어거스틴이 연 중세의 문을 닫고 근대의 문을 열어젖힌 자

    페트라르카(Francesco Petrarca, 1304~1374)는 르네상스의 문을 연 사람, 또는 르네상스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깊은 산속 수도원에서 고대 라틴어 문서를 찾아내 번역하였고, 그것을 세상에 알렸다. 그것은 당시 새로운 학문에 목말라…

  • 카테리나 데 메디치

    프랑스 요리·향수·건축 발전에 기여한 악녀?

    카테리나(Caterina de’Medici, 1519-1589)는 1572년 8월 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대학살을 주도한 자다. 그날은 그녀의 딸이자 샤를 9세의 누이인 마르그리트와 신교도 앙리의 결혼으로, 오랫동안 싸우던 가톨릭과 위그노의 평화가 …

  • 단테.

    사랑과 이성으로 구원에 이르려 했던 르네상스 인문학

    피렌체(Firenze)는 큰 도시는 아니지만 정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마치 어머니의 따스한 품처럼. 그곳은 중세 도시답게 고풍스럽고 아기자기하여 마치 타임캡슐을 타고 진입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옛 조상들이 살았던 가옥들…

  • 브루넬레스키가 완성한 피렌체 두오모의 쿠폴라(지붕).

    지상 100m에서 37,000톤 구조물을… 하나님께 재능 드린 천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1377-1446)의 아버지는 공무원이었으며, 자신의 뒤를 잇게 하려고 아들에게 인문학 교육을 받도록 강요했다. 그러나 브루넬레스키는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세공사들의 길드, 아르테 델라 세타(Arte del…

  • 도나텔로 작 ‘다윗 상’.

    르네상스 시대 다윗 작품이 유행했던 이유는…

    미켈란젤로가 등장하기 전 탁월한 조각가는 단연 도나텔로(Donato di niccolo di Betto Bardi, 1386-1466)였다. 그는 피렌체 출신으로, 일찍부터 재능을 보였다. 천재가 출현한 셈이다. 왜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라는 작은 도시에서 한꺼번에 …

  • 티치아노가 그린 교황 바오로 3세.

    바로크 시대를 열었던 ‘행복한 화가’

    역사적으로 천재 화가가 생전에 인정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 이유는 그들은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고로 그들은 생전에 심각한 고통을 겪게 되고, 자신이 가는 길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에 대한 깊은 좌절에 빠…

  • 교황 에우제니우스 4세

    인문학이 하나님 맞서는 방향으로 꽃핀 과정

    르네상스 시대 인문학이 어떻게 중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을까? 바티칸이 시퍼렇게 눈을 치켜뜨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스콜라 신학이 중세를 지배할 때 사람들의 관심은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삶이었다. 당시는 …

  • 조토의 초상화.

    ‘개인 감정 표현’에 주목한, 르네상스 태동의 선각자

    세상은 천재가 나타날 때 환호하고 열광한다. 그를 통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한 천재는 자신의 정체를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가 세월과 함께 슬그머니…

  • 십자군 전쟁 우르바노 2세 교황 프란체스코 하예츠

    십자군 전쟁으로 인한 유럽의 변화들

    13세기는 큰 변화를 요하던 시대였다. 예루살렘을 이슬람으로부터 해방해야 한다는 바티칸의 요청에 전 유럽은 동의했다. 각국이 의견의 일치를 보기란 어려웠지만, 이번 일 만큼은 모두가 찬동했다. 성전에 참석하는 자들은 연…

  • 보티첼리의 ‘봄’.

    스콜라 신학서 벗어나려 한 자연주의, 결국 진흙탕으로

    헤겔은 말했다. “세상은 언제나 그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이 있어,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그 시대정신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지금 우리는 극단적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사…

  • 라파엘이 그린 교황 레오 10세. 왼쪽은 조카이자 훗날의 클레멘스 7세 교황.

    어떻게 한 사람에게 그런 다양한 은사를 부어 주셨을까

    천재 예술가들이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대체로 한 세대가 지난 후에야 그들의 진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르네상스 시대 천재 예술가들은 가장 행복한 시절을 살았다 싶다. 직접적인 기폭제가 된 것은 …

  • 미켈란젤로.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는 인생을 어떻게 마무리했나

    성 프란시스가 오상(예수 그리스도의 다섯 가지 상처)을 받았다는 수도원을 찾아가다가 우연히 사잇길에서 푯말을 봤다. 그것은 미켈란젤로(Michelangelo, 1475-1564)의 생가라는 표지였다. 그는 르네상스의 3대 천재로 불리는 거장이…

  • 라파엘이 그린 교황 레오 10세. 왼쪽은 조카이자 훗날의 클레멘스 7세 교황.

    역사의 아이러니… 바티칸의 게으름이 종교개혁 성공의 원인이 되다

    메디치 가문은 피렌체 공화국을 이끌면서 교황과 여러 번 맞서야 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가문을 든든히 지키기 위해서 교황청에 줄을 대야 한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그래서 로렌초 메디치는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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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로 빅텐트를”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상임 추대위원장 김춘규)가 29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 총리…

김문수 한덕수

종교·시민단체 연합, “김문수 지지 및 한덕수와 연대” 촉구

대한민국 종교 및 시민단체 연합 일동이 28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선에서 김문수 전 장관 지지 및 한덕수 총리와의 연…

조선 근대화 서울 장터 시장 선혜창 선교 내한 선교사 140주년

내한 선교사들, 당시 조선 사회 얼마나 변화시켰나

19세기 말 선교사 기독교 전파 신앙, 한국 개화 동력이자 주체 ‘하나의 새로운 사회’ 형성시켜 복음 전하자, 자연스럽게 변화 1884년 9월 알렌 의…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 선교사 자녀 지원 위한 ‘Re: 미션 캠페인’

국내 정착 선교사 자녀들 원활한 한국 생활 적응 통합 프로그램 지원 긴급 생계비, 셰어하우스 운영 및 심리·정서 상담 연계, 소그룹 모임 국내 최…

한기총

산불 피해 교회·주민들 위한 마음 이어가는 한기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4월 28일(월) 오전 서울 종로구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지역 기독교연합회 대표 목회자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