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이혜리 청산도 당락리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여행

    때로는 익숙해진 도시를 훌쩍 떠나보자. 풀내음 가득한 숲길, 청량한 푸른 바다를 만나서 무거운 생각, 복잡한 마음들은 바람과 파도에 실려 보내자. 그리고선 자연과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선물처럼 담아 돌아오자. …

  • 이혜리 쉼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쉼

    달음박질 뛰듯 일을 하고 무언가에 쫓기듯 밥을 먹고 들랑말랑 선잠에 밤을 설친다. 한여름 낮의 열기처럼 뜨겁게 달궈진 마음과 몸을 쉬게 할 당신 삶의 쉼표가 있나요? 이혜리 작가 이름처럼 은혜롭고 이로운 사람이…

  • 이혜리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그런 사람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 줄 알고 아픔 기쁨 슬픔 걱정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 세상의 그 누가 뭐라 해도 곁에서 생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 모름지기 사람 냄새가 나는 그런 사람. 이혜리 작가 이름처…

  • 양방산 전망대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그저 와라

    너 어디 갔냐, 집 떠나면 고생이란 말 모르냐? 오매불망 전전긍긍 기다리는 네 아비 속 그만 태우고 무거운 발걸음 돌이켜 집으로 그저 와라. 값없이 베푸는 만찬도 따뜻한 구들장 아랫목도 내 것이 다 네 것이니라 하는 네 아…

  • 진저 밀크티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진저 밀크티

    알싸한 향 가득한 생강을 쪼개어 냄비에 넣고 새하얀 우유를 졸졸 부어 뭉근히 끓인다. 보글보글 우유 거품이 오를 때면 살짝 불을 내려 깊은 향을 우려낸다. 봉긋한 찻잔에 밀크티를 소복이 담아 달콤한 꿀을 뿌리고 휘…

  • 원주 수변공원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무게

    저마다 안고 가는 것 모두가 지고 가는 것 삶의 무게. 내 것이 무거운지 네 것이 가벼운지 경중을 따질 수도 없는 무게. 그래서 삶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는 존중받아 마땅하지 않은가. 이혜리 작가 이름처럼 은혜롭고…

  • 남양주 모란미술관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말과 글

    생각은 글로도 말로도 표현된다. 글은 시각적이고 말은 청각적이다. 글은 보여지고 말은 들려진다. 생각이 눈에 안 보이는 거 같아도 그렇게 보이고 들려진다. 그렇게 우리는 세상과 소통한다. 수많은 말과 글이 쓰…

  • 이혜리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길이 들다

    사람도 물건도 기꺼이 서로의 곁을 내어주면 시간과 함께 길들여진다. 불편했던 신발은 내 발에 익숙해지고 어색했던 사이는 눈빛으로 통해진다. 물건은 사용할수록 손에 익어 편안해지고 사람은 사랑할수록 서로의 멋…

  • 아침 산책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아침 산책

    새벽의 상쾌함을 머금은 공기가 코끝을 가른다. 잠잠히 생각에 잠기어 고요히 길을 걷다 보면 여명을 거두며 아침 햇살이 땅 위에 비춘다. 이슬에 촉촉이 젖은 풀밭은 복잡한 내 맘을 다독이고 따듯하게 내리는 햇살이 포…

  • 이혜리 사랑의 흐름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사랑의 흐름

    세상에는 불공평해 보이는 것이 있다. 아니, 사실은 불공평이 존재한다. 왜일까? 흐름 때문이다. 평평하기만 한 땅의 물은 고이고 썩지만, 높낮음이 있으면 물은 지속적으로 흐른다. 흐름을 통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

  • 소금산 출렁다리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다리

    다리는 이쪽과 저쪽을 연결하고 이 편과 저 편의 세상을 만나게 한다. 내 힘으로는 오를 수 없었던 곳에 이르게 하고 볼 수 없었던 풍경과 색채를 맛보게 한다. 많은 이의 수고가 담긴 다리 위에서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

  • 원주 조각공원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꽃 같은 말

    초여름 앞두고 더위가 주춤하더니 하늘이 열리고 며칠간 비가 쏟아졌다. 자주 거니는 공원 산책로를 걷다 보니 비에 한결 단단해진 땅바닥이 느껴진다. 문득, 실수투성이던 여고생 시절의 나에게 담임선생님이 하셨던 말…

  • 이혜리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예수님과

    아침에 눈을 뜨고 하루가 저물기까지 예수님과 동행합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니 예수님과 연합합니다. 예수님은 나의 목자 나의 가장 좋은 친구시니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과의 교제가 숨 …

  • 이혜리 차 한 잔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차 한 잔

    ‘우리 차 한 잔 할래?’ 라는 말은 참으로 정겹습니다. 향긋한 차를 마주하며 우리는 마음을 나눕니다. 차 한 잔이 마음 한 잔 이지요. 곁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지요. 하나님이 …

  • 이혜리 청산도 권덕리

    [신앙 에세이: 삶과 사랑] 답답할 땐

    걸어보자. 발걸음의 파동이 내 몸을 타고 올라가 심장을 두드리고 생각을 토닥이고 마음을 다독인다. 걷다가 보면, 높은 곳에도 오르고 내리막길도 지나며 터질 것 같던 마음이 엉클어진 생각이 한결 차분해진다. 돌…

에디터 추천기사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위치한 하화교회의 산불로 인한 화재 전후 모습

120년 된 교회도 불탔다… 산불 피해 확산

예장 통합 소속 하화교회(담임 김진웅 목사)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전소됐다. 1904년 설립돼 약 12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교회는 건물 전체가 불에 타 큰 …

하화교회

예배당·사택 잃은 교회들… 산불 피해에 긴급 기도 요청

경북 지역을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과 관련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잇따라 목회서신을 발표하며 전 교회와 성도에게 긴급 구호와 중보기도에 동참…

세이브코리아

“현 상황 분노 않으면, 거짓에 속는 국민 될 수밖에”

세이브코리아, 성금 2억 기탁 손현보·전한길 등은 울산으로 서울 등 전국 10개 도시 개최 매주 토요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세이…

CTS

“산불로 교회 전소됐지만, 예배는 계속돼야죠”

7000미라클, 31일 현장 찾아 교회·주민 긴급구호 특별방송 잿더미 경북에 그리스도 사랑을! 영덕 매정교회∙의성 하회교회 등 경북 교회와 성도들 피…

산불

경북 영덕에서 ‘한국교회’ 이름으로 산불 피해 이재민들 구호

대구동신교회 등 지역 교회들 함께해 군청과 협력해 식사 나눔, 구호품 전달 3월 22일 최초 산불 발생 후 추이를 주시하던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