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에는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성도 됩시다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
개나리 진달래 만개한 새벽 한들 바람 좋구나, 좋다. 늘그막에 만난 진인(眞人)의 숨결을 매단 어스름 하늘, 반달이 구름을 지날 때 다소곳 따르는 새벽별 노래 좋구나, 좋다. 희붐한 가로등 밑 큰 나무 그림자는 어느 가난한 …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대장동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진, 막장 드라마 같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국민은 승자에게 겸허하라는 명령을 전제(0.7% 표차)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민의를 준엄하게 알렸…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함박눈이 내린다. 푸르른 솔잎에 눈꽃이 핀다. 나뭇가지마다 한 움큼씩 눈송이를 모은다. 간이역 크리스마스 트리 위로 함박눈이 지난다. 당장이라도 찬송가가 울려 퍼질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세 번째 맞는 겨울이다. 세계 뉴스의 첫머리는 모두 코로나와 관련된 상황과 추이로 가득하다. 변이를 거듭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최신 변이인 오미크론 역시 벌써부터 변이의 조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싸락눈과 함께 새벽 여명을 가른다. 뼛속까지 파고드는 한기(寒氣)와 더불어 강풍까지 동반한 겨울비의 새벽 여명은 까닭모를 두려움을 엄습케 한다. 델타 변이에 이어 벌써 다섯 번째 변이를 일으키고 …
가을. 붉은 것의 붉음이 이리도 다양하고, 노랗고 푸른 그 색채가 이렇게 조화로울 수 있을까. 가을의 조화 앞에서 창조주의 경이로운 창조 섭리를 어찌 부정할 수 있을까. 삼천리 방방곡곡 가을이 누워 있다. 낙엽 길을 걷는…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아수라장이다. 국가를 다스려보겠다는 정치인들의 치부가 드러나는 소식을 연일 듣고 있자니 토악질이 난다. 방송국마다 뉴스(news)라는 제목으로 시간마다 정…
둑길 깊은 골마다 늦잠자리 새우잠 깊어라 훠이영 훠이영 갈대의 시이소 꿈으로 망울진 철부지 꽃 언제나 해 돋는 아침에 누웠다 무성한 숲인 줄 허영의 그림자 불의의 침묵이 그린 가슴 얼룩 어느새 노을의 고요를 벗 삼…
소슬바람에 흔들리는 황금 들녘이 고향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가을이다. 고속도로와 기차역, 버스 터미널, 여객 터미널이 북새통을 이룬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
사람들이 온종일 왁자지껄 시끄럽게 오가고, 어른들의 입씨름이 분주하다. 눈물이 날 것 같은 커다란 눈망울을 자꾸 껌벅여도 휑한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 어른들이 손에 쥐어주는 용돈이 주머니 가득하다. 세 살 위 언니와…
가을을 알리는 조석(朝夕)의 찬바람에 이끌리어 한 권의 책을 마주했다. <자존감 수업>이라는 표제가 주는 이미지 그대로, 책은 자존감이 결여된 인간의 상실된 환경과 원치 않는 상황으로 인하여 상처 받은 마음을 공감케 하고,…
매운 고추를 먹으면 입안의 얼얼함과 고통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듯, 코로나19 바이러스 환경은 인생들의 삶을 기약 없는 고통 속에 몰아넣었다. 매미의 절규와 광활한 숲의 무성함은 분명 여름이거늘, 중복(中伏)에 이른 더위…
세상은 변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의 흐름이 아니라 살맛나던 시절이 사라진, 인간미 전혀 없는 세속의 세상이 되었다. 물장구 치던 개울가, 정담을 나누던 마을 정자, 일찌감치 나선 장날 십리길, 밀장국 한 사발…
살맛나던 세상은 지나갔다. 지구촌 전역은 연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환경 속에서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다. 일부 선진국은 백신을 개발하여 어느 정도 안도하고 있는 모습이나, 신뢰도가 높은 백신을 1, 2차 접종한 사람도 코로…
‘삼고초려’라 함은, 중국 삼국시대에 유비가 제갈량의 초려(草廬, 초가집)를 세 번이나 방문하여 마침내 군사(軍師, 군사 작전을 짜는 사람)를 삼았다는 데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참을성 있게 노력한…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자신의 설교에 대한 세간의 오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1월 26일 주일예배에서 이찬수 목사는 설교 말미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을 강조하면서 판단을 유보하고 하나님 뜻을 위해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