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은 왜 ‘고레스 칙령’에도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지 않았을까?

우리가 살아온 역사의 증거가 단순하게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사적지에서 발견된 다양한 증거들은 하나의 자료만으로 입증되는 것이 아니라, 발견된 …
신년 축하 시로서는 문정희의 <희망가>를 빼놓을 수 없다. ①“얼음 땅밑에서도 물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
감사는 인간의 정서(감정)들 중 가장 고급스러운 정서다. 왜냐면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정서이기 때문이다. 객관적 환경이나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감사할 수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감사할 수 없는 조건 속에서도 전천후 …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언어는 자연을 닮았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체로키(Cherokee)족은 “다른 세상의 달”로, 크리크족은 “침묵하는 달”이라고 부른다. 샤이엔(Cheyenne)족은 “늑대가 달리는 달”, 호피족은 “존경하는 …
신앙생활은 구체적 삶의 현장에서 실천으로 나타나야 한다. 알면서 실행하지 않으면(知行不一致/ 信行不一致), 신앙에 대해 해코지하는 것이다. 소위 ‘문지방 테러(문턱에 서서 자신도 안 들어가고, 남도 못 들어가게 하는 것)…
올해는 교회개혁 506주년이다. 개혁교회의 사명은 그 개혁을 항상 현재진행형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개혁은 한 번의 사건(event)이 아니라 계속 진행하는 과정(process) 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목욕은 한 번으로 끝났어도, 손…
돈 주고 사는 것은 대개 물건들이다. 물론 집을 사기도 하고 학문이나 지식도 돈을 주고 살 수 있다. 많은 학자금은 학문을 사는 데 드는 돈이다. 그런데 말도 사야 한다. 큰 값을 주고 사야 한다. 밭을 갈다가 그 밭에 보화가 숨…
동서양 여러 철학자들은 인간의 본질, 진리의 정의, 행복의 방법 등 인간의 삶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추구하고 해답을 제시하며 그것들을 얻고 누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제 주마간산(走馬看山) 격으로 철학자들에게 한 …
조근호 변호사는 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중견 법조인이다. 스페인 유학을 했고 대학교수나 전문 연구원 이상의 학구파로 유명하다. 대전지검장을 하고 있을 때 그의 사무실을 가보니 검찰청 전 직원의 위계도를 탁자 …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로서 고전의 이해는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세상사를 조명하는 폭을 넓혀준다. 물론 우리의 이상(理想)을 더욱 높게하여 인격의 넓이와 높이와 깊이를 크게 확장시켜 준다. 사람은 기껏해야 100년을 살다 …
예수님이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기 전 40일간 광야에 나가 금식하면서 준비하고 있었다. 이때 사탄이 예수님에게 나와서 세 가지로 유혹을 했다. 먼저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라고 했다. 의식주 문제다. 먹고 입고 사…
우리 입에서는 무슨 말이든지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일단 말이 입 밖에 나오면 추(錘)가 하나 달리게 된다. 내 통제권 밖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 말을 제일 먼저 듣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제일 먼저 영…
하버드 대학교 공부벌레들의 30계명 중에는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어떤 이가 그토록 살고 싶었던 내일이었다”란 항목이 있다. 사람의 일생을 숫자로 환산하다 보면, 때때로 섬뜩한 느낌이 든다. 평균적으로 한 …
탈무드는 지혜의 보물창고다. 때로는 ‘촌철살인(寸鐵殺人)’처럼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주는 글(지혜)들도 있다. 한 토막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①엄마가 자물쇠로 문을 잠그고 있는데 어린아이가 물었다. “나쁜 사람들이 …
시대는 바뀌었어도 인간들의 행동 스타일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다. <사기(史記)> 유림전에는 ‘곡학아세(曲學阿世)’의 사례가 나온다. 소위 배운 자(有識)라는 사람들의 논단이나 TV방송 패널로 나와 궤변을 늘어놓는 …
시를 짓는 이는 시인이고, 시를 읽는 이는 철학자라고 한다.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 1770. 4. 7 - 1850. 4. 23)는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와 함께 <서정담시집>으로 영문학에 있어 낭만주의를 개창(開創)하는 데 크게 기여한 영국…
우리가 살아온 역사의 증거가 단순하게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사적지에서 발견된 다양한 증거들은 하나의 자료만으로 입증되는 것이 아니라, 발견된 …
동조 않으면 혐오? 전형적 파시즘적 사고 인권위 일부가 퀴어축제 참여? 고발할 것 안 위원장 거룩한방파제 참석 거부 유감 친동성애 단체들이 퀴어축제 불참을 선언한 국가인권위원회 안창호 위원장을 혐오세력으로 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