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칼럼] 예지와 의지

어떤 하나를 이루기까지, 그 무엇인가를 온전한 자기 것으로 습득 획득하기까지. 확보하고 연마하고 이루기까지. 얼마나 긴 고뇌와 기다림 엎뒤치락의 시간과 결정 시 마다의 통증과 두려움이 있었겠는가. 마음 편하게만 결심하였을까? 내 마음만 아픈 것일까? 인생, 한 사람 한 사람을 그가 이룬 것을 존중하라. 꽃이 피는 이유가 다 있을 것이다. 꽃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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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유효기간 2

    내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일까? 유효기간 많이 지난 음식이, 아무리 그럴듯한 포장으로 싸여 있어도, 결국 정리됨의 순서만 남았을 뿐이다.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인생의 그 유효기간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를 창…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진정한 용기는 만용이 아니라, 정교함이다

    우리는 용기라 하면, 무조건적 돌격대식이고, 혹은 대단히 동적이며, 어떤 일이든 거친 내지름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용기 있는 사람 하면, 아주 거칠거나, 혹은 대범하게 어떤 일을 썩썩 처리하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오늘도 다시 묻는다: 왜 사는가, 왜 살고 있는가?

    잠을 더 자도, 잠을 더 많이 못 자도, 같은 질문은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어도, 그냥 어쨌건 밥을 먹어도, 같은 질문은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나는 왜 사는가? 나는 왜 살고 있는가? 어려운 말로 존…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감사와 평안으로 매듭하는, 2024년

    삶은 늘 흐르는 강이고, 부는 바람입니다. 머물러 있지 않고, 어디론가 흘러가며, 어디론가 불어 스쳐 갑니다. 흐른 곳에 흔적도 있고, 스쳐 간 곳에 이러저러한 풍경들이 열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 …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하루를 살아가는, 한 해를 살아가는 삶의 힘

    살다보니 또 한 해가 지나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살아온 날이 모여, 한 달이 되고, 또 한 해가 되었습니다. 어어 하기도 전에, 이미 시간은 우리 앞을 스쳐갔고, 우리는 후행적 사고로 그 삶의 의미를 반추합니다. 무엇이 좋…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2024년 12월의 중간에 서 있는 소회 –필독-

    2024년을 어쨌건 흘러왔고, 살아왔습니다. 잊을 수 없는 은혜, 내가 세운 한 사람, 내 인생 새로운 전환점. 세 가지 문구를 정하고 기도했고, 또 그렇게 되기를 애썼습니다. 한 해가 흘러가고,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할 준비를 …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왜 우리는, 한계적 생각을 넘어서기 힘든 것일까?

    어떤 일이나 사안을 구상하고, 보다 깊은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항상 드는 생각은, “이전의 사람들은 이런 일과 사안을 어떻게 생각하고 처리했을까?”입니다. 그 후세에 사는 우리는 그것보다는, 한 걸…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주차장 낙엽, 치우지 말라 부탁드렸습니다

    늦은 밤이었습니다. 퇴근하려고 주차장에 들어가는데 휘익 하고 낙엽들이 난무했습니다. 웬 낙엽이? 보니 왼쪽 벽면 셔터 사이로, 낙엽이 심한 바람으로 흘러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주차장 바닥에서 이리저리 흩어지고 모여…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간다 했으면 간다, 한다 했으면 한다, 이룬다 했으면 이룬다

    11월 말입니다. 6개월 기도 대장정이 이번 주간으로 마쳐집니다. 무엇이 우리 눈앞에 선명히 길로 보여질까, 기대도 하고 또 멍하기도 합니다. 추계 특새의 자신의 옹벽을 깨고, 도장을 깨고자 부르짖었던 기도 또한 공명됩니…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흔들리는 삶에서,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기

    삶이 많이 흔들립니다. 지축이 흔들리면 가만히 서 있는 나도 흔들립니다. 바람이 불면 멀쩡히 서 있는 큰 나무도, 그 나무가 달고 있는 잎들도 흔들리며, 때로는 가지조차 흔들립니다. 아무 움직여야 할 이유도 근거도 없…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세상이 어떠해도, 누군가가 어떠해도

    요셉은 총리로 임용된 후, 그의 최선을 다했습니다. 연이은 풍년의 때가 지속 되어도, 쌓을 곳 없으면 더 창고를 지어서, 곡식 창고에 곡식을 비축하는 일을 지속한, 앞을 바라보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엉뚱한 일 한다 사람…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가을 햇빛 샤워

    아침에 추웠습니다. 어제 밤에도 난방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만큼 서느러웠습니다. 아침녘부터 햇볕이 드니 창문 열지 않은 방은 덥기도 합니다. 골똘하면 어느 만큼의 더위와 추위는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존재의 이유가 있는 삶

    삶은 흐른다. 강이 멈추지 않고 흐름처럼, 우리 삶도 흘러간다. 오르고 내리고 이루고 무너지고 제 갈 길 갈 것이다. 쥐어보면 먼지 한 점. 그래도 우리는 울며불며 가야한다. 그 한 점의 먼지가 꿈이기에. 믿음은 실…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내 옆 누군가에 대한 존중

    어떤 하나를 이루기까지, 그 무엇인가를 온전한 자기 것으로 습득 획득하기까지. 확보하고 연마하고 이루기까지. 얼마나 긴 고뇌와 기다림 엎뒤치락의 시간과 결정 시 마다의 통증과 두려움이 있었겠는가. 마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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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낙태법 개정 침묵하면서 재판관 임명만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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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교회에서 ‘싱글’ 대할 때, 해선 안 될 말이나 행동은…”

2023년 인구총조사 기준으로 1인 가구는 무려 782만 9,035곳. 전체 가구 2,207만의 35.5%로 열 집 중 네 집이 ‘나 혼자 사는’ 시대가 됐다. 2024년 주민등록인…

림택권

“오늘도 역사하시는 ‘섭리의 하나님’까지 믿어야”

“두 개의 평행선으로 이뤄진 기찻길이어야만 기차가 굴러갈 수 있듯, 우리네 인생도 형통함과 곤고함이라는 평행선 위를 달리는 기차와 같지 않을까 …

조혜련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이야기로 쉽게 전하는 성경

생동감 있고 자세한 그림 1천 장 함께해 성경 스토리 쉽게 설명 재미 함께, 신학교수 감수 거쳐 조혜련의 잘 보이는 성경이야기 조혜련 | 오제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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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을 위해 총폭탄이 되겠다던 북한 형제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거듭나면서, 지금부터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위해 남…

박충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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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학부모연합

“낙태법 공백 나 몰라라 헌법재판소, 뻔뻔·이중적·불공정”

헌재 결정 안 따르면 헌법 위반? 국회는 6년째 낙태죄 입법 않아 판결 무시 국회부터 엄중 경고를 36주 낙태, OECD 국가 중 한국뿐 편향 재판관 모인 정…

미국 워싱턴 구국집회

한·미 기독교계 공동 성명 “한국 자유민주주의 위기… 깨어 행동해야”

조직적 카르텔, 자유민주 위협 한국교회, 헌법 질서 지켜야 친공산주의 집단 경각심 고취 미국 ‘한국애국기독교총연합’과 한국 ‘세이브코리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관위

국민 47.1% “선관위 불공정”… 52%는 “사전투표 폐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대표 서요한)이 국민법문화의식연구소(소장 이호선, 국민대 법대학장)의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