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에는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성도 됩시다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
구불구불한 길 한 걸음씩 던지듯 앞으로 내딛을 뿐인데 그 길을 멀리서 보면 구불구불한 길이었습니다. 그 경사도와 왜곡도 한 걸음씩 나가는 힘에는 다만 펴진 길로 느껴졌을 뿐입니다. 한 걸음씩의 힘 세…
일치와 분리. 결심한 것과, 가변적인 정서의 변화, 혹 육신의 상태를, 일치화하지 않고 분리한다. 제한된 삶의 유효 시간을 위해. 스스로 혹은 타인과 함께에 대해, -마음먹고 결정한 것 -기도하고 오랜 생각 후, 발…
저는 늘 역사에 대한 채무의식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대단해서가 아니라, 역사는 늘 그 베푼 힘과 은총에 대해, 그것이 이루어진 배경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발언하고 묵언하며 바람결에 그것이 품고 있는 아픔…
어떤 상황변화가 있을지 모르고, 또 삶이란 늘 내 계획대로는 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려면, 시간과 시각이란 두 가지 개념은 존재해야 합니다. 더욱이 그것이 공적 사명을 포함할 때, 단순한 개인감정…
꼭 그렇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꼭 편안히만 살아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삶이란 결국 본인이 선택한 것이며, 더 큰 틀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해주신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수명 다 하도록 순연히 쇠하고 …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기대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기 싫고, 별 소망도 재미도 없는 일도 있습니다. 다가오는 정서의 차이일 수 있고, 늘 살아온 삶의 익숙함에서 오는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기질적 차이일 수도 있습…
감동 없고, 섭섭하고, 싫어서 헤어진 만남과 사랑으로, 늘 아픈 것이 삶입니다. 그러나 삶은 언제나 힘들고 지치는 곳만은 또한 아니었습니다. 예기치 못한 위로와 격려도 있었고, 삶에 희망을 주는 애틋한 인생들의 부딪…
2023년 성탄을 맞이하는 마음은, 큰 기쁨과 감사의 심정입니다. 2022년부터, 22년 전에 시작돼 기도하고 계획 진행되었던, 오랜 계획의 인류애실천 역사가 한 가지, 또 한 가지씩, 실행되기 때문입니다. 1. 2022년 3월, 선교사 연…
1.지금 결정하지 마시고, 일단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 결정하세요. 내가 결정하고 났을 때, 일정 시간 흐르면 나는 내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를,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2.대안 없는 결정보다는, 차라리 고통을 참…
밤에는 사위가 수묵의 바다였는데 아침이 되니 전혀 다른 또 아름다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도 바다와 땅의 경계도, 그들이 각각 품고 있는 구름과 아침 하늘의 햇무리 붉음. 나무의 입체와 돌들…
늘 그 자리에 가면 해가 떠 있습니다. 거의 매일 아침 동네 앞산 오르다 보면, 해 길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매일 비슷히 그 자리 그 모습으로 해가 떠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해가 조금 더 많…
오늘도 또 하루를 열어갑니다. 자고 나면 무슨 난리인가 싶은 삶의 변화무쌍. 웬일일까 싶은 좋은 기다림의 끝.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또는 하나님이 왜 이리 나를 연단하시나” 의 현란한 교차가 삶의 일상입니…
여러 가지 슬픈 일이 있습니다. 슬픔을 넘어 숨쉬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운 때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차라리 숨 쉬지 않는 것이 더 낫겠다 생각되는, 통증과 혼미로 어지럽고 그냥 빠져나오고 싶은 순간도 있습니다. 그러…
자연 만물은 어떤 것이나 시간이 지나면, 나이테가 두터워지고, 또 두터워진 만큼 견고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두터워지고 견고해진 둥지와 줄기는, 또한 부드러운 새 잎과 꽃을 피워내기도 합니다. 꽃은 강함에서 피…
삶은 외롭습니다. 그렇게 그리워도 눈앞에 없기도 하고, 보아도 어느 순간 신기루처럼 슬며시 삶에 녹아 없어지기도 합니다. 사람도, 원하던 일도, 이루었다 생각되었던 어떤 성취도. 의미부여, 가치획득, 삶의 희열로 이어…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자신의 설교에 대한 세간의 오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1월 26일 주일예배에서 이찬수 목사는 설교 말미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을 강조하면서 판단을 유보하고 하나님 뜻을 위해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