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에는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성도 됩시다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
인생의 진정한 발견은, 내가 누군가를 아낀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나를 아낀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체득하는 보석입니다. 삶의 가장 큰 소유는 내가 무엇을 채집해 소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
이 시대에 믿음이 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주님께서도 그 초대 복음의 시대에 한탄하신 내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주님의 한탄을 단정적 부정의 확언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주님의 사랑과 가 없는 은혜와 은총을 …
하루 하루 현란한 기능화 시대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선호 기호 선택의 여지를 넘어서서, 기능은 능력이 되고 감정을 능가해 권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평가와 정오 기준을 넘어, 그 기능 유무 자체가 실존의 가치를 결정합…
요즘 한 주일 정도 시간을 가지고 쉬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준비를 포함 예배당 건축 기간 동안, 선교나 교회행사를 제외하고는 어디를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러고 싶어서. 겹치긴 했지만, 이어지는 코…
인생이란 어차피 길 떠나는 것입니다. 한 번도 대해보지 못했던 낯선 땅, 사람, 일, 배움, 시도, 난관과 시련,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그 모든 삶을 향하여. 어떤 어려움이 올지, 어떤 풍파와 시련이 나를 담금질…
주님은 십자가상의 절망적 절규를 거쳐 완성을 이루셨습니다. 믿음의 사람에게 그 십자가는 가엾어 가슴 아프고 저미는 연민만은 아닙니다. 그 십자가는 연민의 과정을 거치기는 하나, 결국은 온 세상에 구원의 꽃을 피운 영…
삶의 추억은 자산입니다. 물론 아름다운 추억이어야 우리 삶의 다양한 순간마다 꺼내보는 보물일 것입니다. 너무 아픈 이전의 기억은 추억이라 부르지 않고, 상처라 부릅니다. 때로는 상처도 곱씹어 새롭게 맛을 내어 꽃으…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존재에 대한 이유와 근거가 있는 확신입니다. 삶이란 것이 늘 계획과 예상대로 되지 않고, 삶의 기다림이란 생각보다 훨씬 더 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나놓고 보면 그 긴 기다림이 우리 …
어떤 일을 하는데 가장 편한 것은, 순간적으로 생각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편한 것이 약간의 시간만 흘러도, 후회로 흐른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잘 압니다. 물론 그 순간의 생각이, 우리의 구조화된 논…
살다보면 힘이 들고, 힘 빠지고, 지칠 때도 있습니다. 내가 지금 뭐하는 것인가, 멍할 때도 있습니다. 해도 해도 끝도 없고, 무엇인가 달라지는 것도 없고, 더 어려운 것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내 삶은 그저 그런, 그렇게 …
삶이 무게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삶이 무거우면 마음이 슬픕니다. 힘은 겨운데 벗어나기는 힘들고, 또 벗어나고 싶은 의지도 발동되지 않고. 이럴 때 그 무게를 일시에 덜어내고, 또는 떨쳐버릴 길이 있습니다. 숨 한 …
늘 가는 앞산 길이니 익숙합니다. 그러나 그 익숙함이 늘 편안과 안전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가다보면 어제의 나뭇잎조차를 기억하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미끄러질 때가 있습니다. 길이 아니라 마음에서 미끄러…
충분히 삶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애써 생각하고 이루기를 애썼지만, 삶이란 것이 그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가 있습니다. 또 어째 내 생각과는 그렇게 다른 쪽으로 바람이 불까, 신기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일을 마주할 때나, 혹은 계획을 세울 때, 마음에 원하지는 않지만 내게 다가와 가로막고 있는 삶의 장벽을 만났을 때, 우리는 두려운 마음과 피하고 싶은 생각이 우리를 지배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할 때 한 순간에 위축…
결정은 참 어렵습니다. 쉽게 결정할 수도 있지만, 그 쉽게 한 결정이 우리 삶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기에, 그렇게 할 용기는 없습니다. 인생 최악의 재앙은, “귀 가벼운 사람이, 결정을 쉽게 하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자신의 설교에 대한 세간의 오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1월 26일 주일예배에서 이찬수 목사는 설교 말미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을 강조하면서 판단을 유보하고 하나님 뜻을 위해 기도…